그리스 매체가 11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대다수의 그리스인들이 채권단과 새 구조협의를 달성하여 그리스 채무불이행으로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을 막을 것을 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한 여론조사기구에 위탁해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75%의 그리스인들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합의를 달성할 것을 희망했으며 84%의 피조사자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것을 희망했습니다.
한편 77%는 그리스와 채권단이 합의를 달성할 전망에 낙관을 표시하고 14%는 비관정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9일 저녁 채권단과 그리스 의회에 3년 기한의 그리스 채무문제 해결 협의초안을 제출했습니다. 여기에는 세제개혁, 양로금개혁, 행정관리개혁과 사유화 등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11일 압도적인 다수표로 의안을 통과하여 그리스 정부가 자기가 제기한 새 협의초안에 따라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할 것을 위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