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도쿄 7월 30일] 2차 대전 기간 중국 피해 노동자 재일 지원단 성원인 히라노 노부토는 29일, 나가사키 시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미쓰비시가 중국의 피해 노동자들이 건재해 있는 동안에 이들과 화해 안을 달성할 것을 호소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히라노는 이날 나가사키 시 정부 청사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그때 당시 나가사키 현 미쓰비시광업(미쓰비시 메터리얼의 전신) 산하 3개 탄광에 강제로 잡혀와 노동한 중국인은 8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가 소속되어 있는 지원단체 “나가사키 마시마 친목회”에서는 이중 약 반수에 달하는 중국 노동자 및 그 유족의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현재 여전히 건재한 중국 노동자들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며 이들에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면서 미쓰비시 측이 중국 노동자 및 그 유족들과 하루빨리 화해 안을 달성할 것을 희망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현재 5개 중국 피해 노동자 단체가 미쓰비시와 화해 안에 관해 협상 중이다. [글/신화사 기자 펑우융(馮武勇), 리우시우링(劉秀玲),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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