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싱가포르 7월 30일]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이 29일, 싱가포르에서 중국이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에 발휘하는 역할이 이미 “학습적응”에서 “참여수익”, “개혁촉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푸잉은 이날 초청을 받고 제22회 국제전략연구소 플러튼 포럼에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인류사회가 오늘날의 국제 질서, 미래 국제질서의 발전 방향을 어떻게 개선하고 재구성할지는 줄곧 주목받을 만한 과제였다. 중국은 하나의 신흥대국으로서 국력의 향상과 더불어 똑같이 이런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답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고 있다.
푸잉은 중국이 지지하고 인정하는 국제질서는 2차대전 이후에 건립된 유엔 아키텍쳐와 이 아키텍쳐를 둘러싸고 형성된 일련의 메커니즘이며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합법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전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푸잉은 이제 어떻게 보다 웅대하고 보다 큰 포용성을 갖춘 국제질서를 구축해 국제사회의 모든 회원들이 이중에서 스스로의 위치와 발언권을 찾을 수 있게 할지에 대해 고민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바오쉐린(包雪琳),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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