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도쿄 8월 6일] 5일, 일본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로 ‘전쟁이 미화된’ 우익 교과서를 채택했다. 이는 요코하마시가 2011년 이래 채택한 두번째 우익 성향의 역사 교과서이다.
일본 각 지역의 교육위원회의 교과서 채택은 4년에 한번씩 진행된다.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2016년 봄부터 4년동안 전 시 146개 국립중학교에 이쿠호샤가 편집한 역사 교과서 및 공민 교과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쿠호샤의 역사 교과서에는 전쟁과 천황에 대한 미화, 역사 수정주의 등 내용으로 가득하다. 2011년에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일본 각 지역에서 이쿠호샤가 출판한 역사, 공민 교과서를 접한 중학교는 400개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2년에 아베가 정권을 잡은 뒤 일본 문부과학성 및 아베를 지지하는 우익 단체, 보수파 지방 행정 지도자들은 이쿠호샤의 교과서를 사용하기 위한 온갖 수단을 동원했고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 등 대도시들은 우익 교과서가 주공격을 들이대는 지역으로 되었는바 수많은 중학교 교사 및 진보 단체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글/ 신화사 기자 펑우융(馮武勇) 리우시우링(劉秀玲)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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