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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영무역의 장벽을 깨부순 “쇄빙자” 가족—스티븐 페리 영국 48그룹클럽 회장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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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18 10:20:07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런던 10월 18일] “우리 가족의 역사와 중국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중국은 이미 우리 가족 혈맥의 한 부분이 되었다,” 스티븐 페리 영국 48그룹클럽 회장이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이같이 말했다.

   페리의 아버지는 바로 중영관계의 “쇄빙자”로 불리는 잭 페리다. 1953년, 당시 런던수출회사 회장을 지낸 잭 페리는 한패의 영국 상공계 인사들을 인솔해 솔선수범 서방 세계가 새중국에 대한 봉쇄를 깨부쉈고 첩첩한 곤난을 극복하며 중국과 상업무역 왕래를 추진했다.

   이듬해 48개 대 중국 무역 의향을 보유한 영국 기업들이 “영중무역 48그룹”을 창립했고 1991년에 “영국 48그룹클럽”으로 개명했다. 스티븐 페리는 48그룹클럽 현임 회장이다.

   페리는 느끼는 바가 꽤 많은 듯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가족이 중국과 상업무역 왕래를 추진하면서 우리와 서방 나라들 사이의 관계가 파열됐다. 우리는 고립당했고 주변 사람들 모두 우리 가족을 의논했다. 그때 당시 아직 아이였던 내게 이는 아주 힘든 일이였다.”

   질의와 배척을 당했지만 잭 페리는 여전히 중영무역을 견지했다. 이런 의지와 냉정함, 자아희생적인 “쇄빙자 정신”이 있었기에 중영관계가 역사의 빗바람 속에서 끊임없이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1954년, 중영이 서로 외교대표를 파견할 데 관한 협의를 달성했고 외교대표급 외교 관계를 건립했다. 1972년, 쌍방 관계가 대사급 외교 관계로 업그레이드됐다. 바로 같은 해 페리는 처음으로 아버지를 따라 중국을 찾게 됐다. 같은 해, 이제 고인이 된 미국 전 대통령 닉슨이 새중국 성립 이후 중국에 대한 첫 역사적 방문을 가졌다.

   “내가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건 닉슨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문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중국을 소개해줄 것을 필요로 했다. 나의 첫 업무는 바로 중국과 미국을 위해 쇄빙 의의를 지닌 상업무역협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이는 아주 감격스러운 일이었다,” 페리의 말이다.

   그후 페리는 선후로 중국을 200여차례 방문했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중국을 눈으로 직접 지켜보았다. 그는 아버지 세대의 “쇄빙자” 정신과 중영 경제무역 교류 촉진 사업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페리”는 하나의 오래된 브랜드처럼 중영 사이 60여년간의 협력의 길을 관통하고 있다.

   또 페리 가족과 같은 식견이 탁월한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뛰어난 지혜와 근면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중영 양국이 60여년간 경제발전, 사회진보 면에서 세계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고 중영 관계가 전면적이고 신속한 발전의 양호한 추세를 보일 수 있게 됐다. [글/신화사 기자 우충스(吳叢司),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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