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영국 방문은 대 유럽 관계 큰 기틀에 착안한 것ㅡ취싱(曲星) 주 벨기에 중국 대사와의 인터뷰
주 벨기에 취싱 중국 대사(자료 사진)
[신화사 브뤼셀 10월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주석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영국에 대한 국빈 방문을 하게 된다. 이는 10년 이래 중국 국가 주석의 영국에 대한 첫 국빈 방문이며, 또한 중국이 유럽을 향한 또 한 차례의 중대한 외교 행동이기도 하다. 주 벨기에 취싱 중국 대사는 15일 신화통신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영국에 대한 일대일 방문은 중•영 관계 발전의 중요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대 유럽 관계 발전 큰 기틀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취싱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렇게 먼 곳 유럽을 놓고 말할 때, 일반적으로 중국 지도자의 방문은 하나의 다자 간 국제 회의 결합으로, 동시에 여러 개 나라를 방문하면서 방문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이 번 시진핑 주석의 단독 영국 방문은 중국의 영국, 유럽 연합에 대한 고도의 중시를 반영할 수 있다.”
취싱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영국은 유럽 연합에서 “매우 특징 있는” 국가이다. 시진핑 주석의 영국 방문은 “중•영 관계를 중점으로 추진하는 하나의 조치이며”, 또한 “대 유럽 연합 관계의 큰 기틀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2014년 3월, 시진핑 주석은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4개 국가에 대한 국빈 방문을 진행했다. 이는 그가 국가 원수에 취임한 후 유럽에 대한 첫 공식 방문이며, 또한 중국 국가 원수가 유럽 연합 본부에 대한 첫 방문이기도 했다. 방문은 성공적이었고, 쌍방은 중국과 유럽의 평화, 성장, 개혁, 문명 4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 번 영국 방문은 시 주석의 연속 2년 간 유럽에 대한 방문이다. 중국과 유럽의 평화, 성장, 개혁, 문명 4대 동반자 관계 합의 정착의 첫해로서, 이 번 방문은 “불혹의 나이”의 중국과 유럽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취싱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는 중국의 유럽에 대한 전략에서 매우 강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 중국과 유럽은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다. 비록 시기별 자도자들의 외교 작용점이 다르고, 국제 형세의 발전이 달라 중국의 외교 정책 설명에서 일부 진화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유럽은 중국의 외교 전략에서 시종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하나의 연합하고, 강대하고, 발전하는 유럽을 희망하고, 마찬가지로 유럽도 중국이 더 개혁 발전 번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유럽의 많은 정치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중국과 유럽 관계를 고려하고 분석하고 파악하고 있다. 유럽은 이미 연속 6개 대 중국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의 중요성에 대한 유럽의 인식을 구현하고 있다.[글/ 신화사 기자 우창룽(吳昌榮),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