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옛 애인 숨기기” 기능 테스트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22일] 여러 해 전 같으면, 전 애인을 두고 사람들은 옛 사진을 때워버리는 방식으로 지난 날과 작별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소셜 네트워크에 올린 디지털 사진으로 과거를 지우려면 더 어렵게 되었다.

미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은 지금 일종 “옛 애인 숨기기”의 새로운 기능 테스트로, 현실 생활 중 금방 헤어진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으나, 가상 세계에서 친한 친구의 “유리 마음” 관계를 해소할 수는 없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기능은 금방 헤어졌거나 혹은 이혼한 사람들을 도와 가상 세계에서 정을 끊은 힘든 고통을 줄여줄 것이다. 가입자들은 전 애인과 친구 관계를 해제하거나 혹은 옛 것을 모두 삭제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가입자들이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페이스북에 공식 관계를 수정한 상태로, 자신은 이미 헤어졌다고 밝혀야 한다. 수정이 끝나면, 페이스북에는 새로운 옵션이 뜨면서, 가입자와 전 애인 사이에 서로 볼 수 있는 내용을 제한하게 된다.

가령 “보고 싶지 않다”를 선택하면, 전 애인의 업데이트는 종합 동태에 다시 나타나지 않으며; 페이스북도 가입자가 사진을 올릴 때 전 애인을 표기하라고 더는 알려주지 않는다.

이 새로운 기능은 가능하게 “인생의 힘든 시각”을 겪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페이스북은 말하고 있다.

이 기능은 현재 미국에서 테스트 중에 있고, 가능하게 앞으로 기타 찢어진 마음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글/신화사 기자 부샤오밍(卜曉明),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