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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천문학자 블랙 홀 고속 분사 물질의 새 모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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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27 13:32:06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27일] 우주의 블랙 홀이라 하면, 사람들은 그것이 소유의 물질을 집어삼킬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블랙 홀이 물질을 삼켜버리는 과정에서 어떤 때에는 바깥쪽으로 제트를 생성하기도 한다. 이전에 천문학자들은 보편적으로 블랙 홀이 물질을 삼키며 고속 제트를 생성할 때 하드 X 방사선 복사를 동반할 수 있다고 인정해 왔다.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한 연구에서 이 같은 인식을 깨고, 블랙 홀의 누적과 제트 형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중국과학원 천문학 및 우주 과학 학원 교수, 국가천문대 류지펑(劉繼峰) 연구원이 이끄는 팀이 완성한 이 중대한 과학적 발견은 25일 출판된 국제 최고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됨과 아울러, 2015년 본 영역에서의 가장 중요한 5대 발견 중의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전에 천문학자들은 보편적으로 블랙 홀이 물질을 삼킨 후 슈퍼 소프트 X 선 스펙트럼의 상태를 생성할 수 없고, 다만 낮은 상태의 하드 X 선 스펙트럼 혹은 높은 스펙트럼 하에서만 비로소 상대론적 제트를 생성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으로 슈퍼 소프트 X 방사선의 스펙트럼에 높은 청색 편의 수소 원소의 방사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 그 안에 빛의 속도가 0.2배인 상대론적 제트 중입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류지펑은 이렇게 말했다. “이는 천문학자들이 블랙 홀의 누적과 제트 형성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새로운 창을 열어주었다.” 국가천문대 얀쥔(嚴俊) 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작업은 중국 과학가들의 블랙 홀 연구 영역에서의 또 하나의 중대하고도 획기적인 천문학적 발견이다. 근년래 중국 천문학자들은 계속해서 '네이처' 등 잡지에 중요한 과학적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바, 이는 중국 천문학의 전체적인 연구 수준의 향상과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신화사 기자 우징징(吳晶晶),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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