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유엔 11월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전 신화사 기자의 서면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그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할《유엔 기후변화 협약》 제21차 당사국 총회(아래 파리기후변화대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는 세계인의 노력과 기여를 떠날 수 없는 만큼 “반드시‘공동하지만 구별된 책임’원칙을 존중”해야 하며 “글로벌 협력을 진일보 강화하는 것은 이 글로벌 공동 도전에 대응하는 유일한 출로”라고 밝혔다.
파리기후변화대회가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되며 때가 되면 147명에 달하는 국가 정상 또는 정부 수뇌들이 참석하게 된다. 대회의 주요 목표는 2020년 이후에 기후변화행동을 강화할 데 관한 협의를 달성하는 것이다. 예비회 상황을 보면 각 국의 태도가 적극적이였지만 “공동하지만 구별된 책임”을 어떻게 구현하는가 하는 등 문제에 있어서 여전히 의견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반기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우리가 파리에서 한가지 의의있고 보편적인 협의를 달성할 것에 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나와 세계 각 국 정상들이 협상하는 과정에 이들은 이 협의를 달성하고자 하는 념원을 보여줬고 이를 위해 타국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우리는 동시에 기업 CEO, 각 국 도시, 세계 각국 국민들 역시 이 협의를 지지하고 있음을 보아냈다. 또 적지 않은 나라에서 파리회의 개막 전에 자국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제출해 이들이 이 협의를 달성하려는 염원을 전했다.
반기문은 개개인의 참여, 기여와 협력이 없다면 기후변화 목표를 실현할 수 없을 것이며 글로벌 협력을 진일보 강화하는 것은 이 세계의 공동 도전에 대응하는 유일한 출로라고 밝혔다.
반기문은 이와 동시에 현재 많은 발전도상국의 능력이 여전히 제한되어 있고 따라서 반드시 이런 나라들에 지지를 제공해 이들이 기후변화 대응 면에서의 능력을 보강시켜줘야 한다는 점을 보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회 대회에서 어떤 도전에 직면할지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반기문은 “신뢰와 야심”은 파리기후변화 대회가 직면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국 모두 자국의 특별한 국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파리에서 달성한 협의는 반드시 각 측의 이익을 균형적으로 고려한 기반 위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하며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하다. 똑같이 나라마다 행동강도를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자국의 최적의 이익에 부합됨을 인식해야 한다. 이는 야심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글/신화사 기자 구전치우(顧震球),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관련 기사:
기후 관리의 새 경관 그려주고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새 여정 개척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