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23일] 사람은 늙으면 백발이 되지만 오색찬란한 새들의 깃털은 시간이 지남에도 퇴색하지 않는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과학자가 그 비밀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X선 산란(散亂)기술을 사용하여 어치의 깃털을 연구했다. 그들은 새의 깃털이 스펀지 모양의 케라틴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이런 재료의 구멍 크기와 밀도을 조절하면 깃털이 여러 가지 부동한 색갈은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깃털의 이러한 구조는 평생동안 변하지 않는데 시간이 지나 새가 노쇠하여도 깃털은 여전히 원래의 모습을 유지한다. 허나 사람의 모발 색갈은 색소에서 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퇴색하여 백발이 성성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연구의 리더인 앤드류 파넬 생물물리학자는 인류가 조류의 “조색”기술을 따라배워 초소형 구조를 컨트롤하여 연료와 색소가 아닌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색채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데 “우리가 이런 방법으로 아무리 빨아도 퇴색하지 않는 빨간색 스웨터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영국 “사이언티픽 리포트”저널에서 발표했다. [글/신화사 기자 어우사(歐颯),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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