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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작은 먹방공주"의 중국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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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2-27 11:50:31  | 편집 :  박금화

(자료 사진)

   [신화사 닝버 12월 27일] 마라탕(麻辣燙), 버블티(珍珠奶茶), 처우더우푸(臭豆腐)와 지엔빙궈즈(煎果子)를 즐겨먹고 KTV를 찾아 노래부르는 것을 즐기며 영화스타 후거(胡歌)를 좋아하고 매주 금요일 밤이면 후난(湖南)위성을 꼭꼭 시청하는 것... 이는 평범한 중국 여학생의 일상생활이 아닌, 한 외국 여학생의 중국생활이라는 점이 새삼스럽다.

   최근, "작은 먹방공주(吃貨小公)"라 자칭한 닝버(寧波)대학의 유학생 "란란(蘭蘭)"은 중국내 유명한 설문조사 사이트에서 외국인의 시각에서 출발한채 각 유형의 "외국인이 보는 중국"에 관한 조사에 유머러스한 사이버어휘로 대답해 많은 팬을 얻게 되었다.

   "외국인도 중국을 이토록 사랑하는데, 당신들의 조국사랑이란 과연 어려운 일인가?"

   란란은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내가 중국에 오게 된 이유라면 그때 당시 중국경제의 발전과 번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기 때문이다. 석유에 의존해 부유해진 중동과는 달리 중국의 부유란 실제적인 경제에 근거해 발전된 것이다. 닝버에 도착하던 그때만도 새 기차역이 시공중에 있었는데 1년이 지나자 완공되었다. 중국인들의 건설인프라는 실로 빠르고 방대하다고 본다.

   "내가 만나본 많은 중국인들은 하나 또 하나의 근면한 노력으로 좋은 생활을 일떠세우는 모습이었다. 한 국가가 자신의 국민들로 하여금 좋은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위해 성심성의로 노력한다면 이는 좋은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중국이 바로 이 점을 이뤄냈다. 외국인인 나도 이토록 중국을 사랑하는데, 중국인들의 조국사랑이란 과연 어려운 일이겠는가?!"고 그녀는 역설했다.

   란란은 "화나죽겠어요"라는 구절로 마감했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멍멍다(萌萌, 귀엽다는 의미)"를 웨쳤다.

   "내사랑 처우더우푸, 냄새가 지독할수록 더 맛나다."

   란란은 "중국에 오고나서 이곳에는 맛나는 음식이 특별히 많지만 뭐나 다 먹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중국인의 높은 목소리는 특별히 열정적인 그들의 면모를 보여주며 이는 결점이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서술했다.

   란란의 문답중 8개가 바로 중국 미식(美食)과 관련된 것이었다. 자신의 계정도 "작은 먹방공주"라 귀띔하며 자신이 봤을때 중국은 미식대국이라 란란은 말했다. 중국땅을 밟고나서 체중이 10킬로 올랐고 이제 "먹방전문가"가 되었다고 전했다.

   기자가 예로 2개 지적하라고 하자 그것으로는 모자라다고 란란은 표했다. 훙사오쳬즈(紅燒茄子), 쑤이주위(水煮魚), 계란토마토볶음, 위샹러우스(魚香肉絲)를 사랑하지만 처우더우푸를 가장 선호한다며 "한번은 엄마를 모시고 간 적이 있다. 엄마는 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의 처우더우푸사랑은 여전했다. 냄새가 지독할수록 더 맛나다"고 묘사했다.

   "중국은 고향같고 나는 닝버인이 된 것 같다."

   중국에 온지도 어언 5년, 평소 수업하는 것을 제외하고 란란은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거나 광장무(廣場舞)를 추는 것에 열광한다. 현재 한 중국인 남자친구와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 졸업후 선전(深)에로 가 장사를 할 예정이라 그녀는 전했다. 란란은 평소 "아라쓰닝버닝(나는 닝버사람이다)"을 비롯한 여러가지 닝버말을 구사하기도 한다.

   중국인은 비교적 관대하고 열정적이며 타인을 잘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란란은 인정했다. 그녀는 중국어를 배운뒤, 중국인이 참 유머러스하다는 점과 잘생긴 젊은 남성들이 수없이 많다는 점, 특별한 아시아풍토를 구비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글/신화사 기자 츄리화(裘立華), 황루이핑(黃瑞鵬),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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