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14일] (리정웨이(李崢巍) 기자) “징진지 협력 발전이란 신문이나 TV에서 많이 들어본 얘기에요. 전에는 몰랐지만 이제 와보면 나와 매우 큰 관계가 있는듯해요…” 베이징시 하이덴(海澱)구에 거주하는 퇴직교사 우구이지엔(吳桂娟)의 설맞이 준비는 설 한달전에 벌써 끝나버렸다. 수도 중심구역의 “대형 장터”가 곧 사라지게 됐기 때문이다.
하이덴구 우커숭(五棵松) 문화체육광장 부근에 살아가는 기타 주민들이 그러하듯 지난 몇년간, 우구이지엔은 구역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커숭 장터”에서 장을 봐왔다. 지난날의 베이징 올림픽대회 농구관 부근에 8000여제곱미터의 면적으로 세워진 대형 천막에는 옷, 신과 모자, 식품, 악세사리 등 상품을 판매하는 450여개 점포가 운영되었고 오픈된 이래 다녀간 사람들만 1천만 연인원에 달했다.
“장터에서는 좋은 질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물건을 골라낼수 있다는게 백화점에 비해 좋았던 것 같아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가격흥정에서 느껴지는 옛 정취도 좋았고요”라고 우구이지엔은 전했다.
이 “도시장터인”을 섭섭하게 한 일이라면 지난 6년사이 총 60번 열렸던 “도시장터”가 2월에 문을 닫게 되었단 점이다. 주최측은 징진지 협력 발전 및 비수도 기능 분산 등 요구에 따라 중심구역에 장터를 없애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근년래, 징진지 협력 발전 전략의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비수도 기능의 분산 일정도 빨라졌다. 현재 수도 핵심구역의 동물원, 따훙먼(大紅門), 신파디(新發地) 등 도매시장은 분산 임무 실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방 최대 복장도매시장인 “동물원 도매시장”은 올해말까지 30만제곱미터의 시장에서 완전 분산을 이룰 예정으로 이는 즉 종사자 3만명이 분산될 것이란 의미다.
“요즘은 인터넷 구매가 참 편리해졌죠. 아침에 구매한 물건이 저녁이면 집으로 배송되니까요.” 스스로를 두고 유명 전자상거래 쇼핑몰의 충실한 회원이라며 우구이지엔은 으쓱했다.
“아침 주문, 저녁 배송”으로 전개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베이징 경제에 높은 수준, 친환경적인 요소를 주입했다. 2015년, 1조위안이라는 첫 돌파를 가져온 베이징시 사회소비품 소매액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단연 돋보이는 발전을 기록했다.
우구이지엔은 "징진지 협력 발전이 인민생활에 가져다주는 변화는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어요"라 말하며 장터, 시장의 조정 중단으로 인해 정부는 부득불 혁신 서비스 패턴을 사고함으로써 인민생활, 사구(社區)생활이 더 편리해지도록 보장해야만 하는 실정이라 피력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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