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야드 1월 19일](왕버(王波) 기자) 중국과 사우디는 1990년에 외교관계를 건립했다. 양국은 비록 수교 시간이 비교적 늦지만 수교후 양국 관계는 신속하게 발전해 각 분야에서의 협력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임은 끊임없이 강화되었고, 고위층 왕래가 잦아졌다
전 중국 중동 문제 특사, 전 사우디 주재 우스커(吳思科)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사우디 양국은 모두 서로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중국의 장저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은 임직 시 모두 사우디를 방문했고, 현 시진핑(習近平) 주석도 국가 부주석을 맡았을 때 사우디를 방문했었다. 한편 전 사우디 압둘라 국왕은 일찍 왕세자 및 국왕의 신분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현 살만 국왕도 왕세자로 중국을 방문했었다. 양국 간의 밀접한 고위층의 상호 방문은 양국의 전략적 우호 관계에 기초를 마련했다.
경제 무역 분야에서, 중국과 사우디의 협력은 전면적이고 심층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우스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우디는 에너지 생산 대국으로서, 안정된 시장을 필요로 하고; 중국은 에너지 소비 대국으로서, 안정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다.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또한 기타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 동시에, 걸프 국가 협력 기구 본부 국가로서, 사우디는 또 중국과 이 기구와의 관계 발전에서 용두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쌍방은 G20 기틀 내에서도 좋은 협력을 이루고 있다.
중국과 사우디는 인문 분야 교류도 깊이 있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사우디로부터 중국에 관광, 비지니스 및 유학 오는 인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사우디의 중국 비자 신청자도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과 사우디의 상호 파견 유학생 인원수도 상승 추세이다.
미래지향의 시각에서, 중국과 사우디는 여러 분야에서 여전히 더 폭넓은 협력 공간을 갖고 있다
현재, 중동 정세는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과 사우디는 마땅히 이 지역의 평화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밀도높은 협의와 조율을 해나가야 하며, 이 지역 충돌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평화 발전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중국과 사우디는 테러와의 전쟁 등 영역에서도 더 깊이 있는 협력을 할 수 있다.
경제 무역 분야에서, 중국과 사우디 양국은 상호 보완성이 크고, 협력 잠재력도 거대하다. 사우디는 에너지 대국이지만, 공업 기초가 박약하다. 때문에 중국과 사우디는 “1대 1로(一帶一路)”와 “생산 능력 협력”으로 윈-윈을 이뤄야 한다. 사우디는 이미 “1대 1로” 건설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는 바, 이는 사우디가 저유가 시대의 경제 전환과 경제 다원화 개혁을 추진하는 데 유리하다.
사우디 상공 이사회 아쟌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6년 사우디는 9번째 “5개년 계획”을 실시하게 되는 데, 올해 또한 중국이 “13차 5개년” 계획의 첫 번째 해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에서, 제조업 우세가 있는 중국과 에너지, 투자와 융자 분야에서 우세가 있는 사우디가 “1대 1로” 기틀 내에서의 협력을 통해, 우세의 상호 보완을 실현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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