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사진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자리브 이란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친절하게 마중하고 있는 장면이다. [촬영/라오아이민(饒愛民)]
[신화망 베이징 1월 24일] 현지시간 22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이란 첫 방문이자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14년만에 이뤄지는 방문이다.
이란과 중국은 전통적인 우호국가로 양국 교류는 기원전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사서(史書)의 기재에 따르면 서한시기 장건(張騫)이 부사(副使) 감영(甘英)을 안식(安息, 현재의 이란)으로 파견하면서 중국에서 이곳을 통해 로마에로 이르는 상업무역통로, 즉 옛 실크로드가 개척되었다. 그후, 중-이(中伊) 우호적 왕래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1971년 8월 16일, 중국과 이란의 수교관계가 정식 시작되었다. 1979년,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성립된 후, 양국 고위층간의 상호 방문이 증가되었을 뿐더러 각 영역 우호 협력 관계도 부단히 발전했다. 근년래, 중-이 양국관계는 적극적이고도 굳건한 발전추세를 시종일관 유지해 왔다.
현재, 중-이관계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 양국 고위층간 교류는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시진핑 주석과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국제적 장소에서 수차례의 회담을 가졌을 뿐더러 2014년에는 로하니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전개되기도 했다. 2015년 9월, 유엔 70주년 계열 정상회의기간, 시진핑 주석과 로하니 대통령은 새 세기 중-이관계의 전면 발전에 관해 중요한 공동인식을 달성했다.
고위층의 상호적 방문은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힘있게 추동했다. 중-이 양국 무역액은 20세기 70년대의 수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준에서 2014년에 이르러 518억 달러로 성장했다. 중국은 연속 6년간 이란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고수해왔다.
중-이 양국 인문교류는 매우 밀접하다. 근년래, 양국에서는 문화주간(文化周) 활동을 상호 개최했고 이란은 연속 2년간 "중국영화주간"을 거행했다. 2015년 8월,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실크로드" 순회공연은 테헤란에서 원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양국의 문화, 교육, 싱크탱크, 도서관 고찰단은 상호적 방문을 빈번히 이어왔다.
오랫동안,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 높이 및 장원한 각도에서 이란과의 관계를 다뤄왔고 이란 핵문제의 타당한 해결을 추동함에 있어서 건설적 역할을 일으켰다. 이란 핵문제 협의의 전면 달성 및 집행과 더불어 중-이관계는 새로운 발전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중국 "일대일로"가 부단히 추진되면서 각 영역에서의 중이협력은 반드시 새 단계에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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