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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찰: 세계시장 불안... 또 다시 금융위기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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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1-24 14:49:58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망 뉴욕 1월 24일] (왕나이수이(王乃水) 황지후이(黃繼匯) 기자) 2016년에 들어선 이래, 세계 각 주식 시장은 연쇄적인 좌절을 겪고 대종상품시장은 "쉬지않고 하락하며" 국제유가는 다년간 최저치를 쇄신하느라 더더욱 여념이 없다... 사람들은 어쩌면 금융위기의 그림자를 다시 본듯한 느낌이 들었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월스트리트인사들은 불안 정서가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펜더멘털은 상상하는 것만큼 비관적이지 않고 금융체계의 계통성 리스크도 그다지 크지 않으며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채무 리스크에 관해서는 예의 주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세계경제의 펜더멘털은 여전히 안정적

   메릴린치의 글로벌 경제 리서치 주관인 이든 해리스(Ethan Harris)는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한 것은 주로 여러 요소가 겹쳐 투자자의 불안정서가 폭발하고, 시장 불안정서의 지배하에서 쇼트포지션이 나타난 것이 이유라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상, 국제유가의 폭락, 지연(地緣) 정치 리스크의 악화 등 요소의 영향으로 투자자 불안정서를 측정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파동지수(공포지수)는 2016년에 들어선 이래 줄곧 고위(高位)에서 배회했다. 그러나 이는 세계경제 펜더멘털을 뚜렷이 악화시키지는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최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에서는 비록 기존의 성장 예상치를 하향조정했으나 2016년 및 2017년의 세계경제 증속을 각각 3.4%와 3.6%로 예측했다. 이는 2015년의 3.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중국경제의 완만함에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

   세계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이번 파동에서 중국요소는 빈번히 제기되었다. 중국경제 전경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지나친 상태라 지적하면서 중국경제 증속에 완만함이 나타날지라도 세계적 범위내에서는 여전히 빠른 증속이라 분석했다.

   여러 기구의 예측으로 보면 2016년에 중국경제 증속은 진일보 완만해질 것이지만 "경착륙"의 위험이란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IMF, 메릴린치, 스탠다드푸얼스는 2016년 중국경제 증속 예상치로 6.3%, 6.6%, 6.3%를 제시했다.

   위안화 환율 파동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다소 지나치다고 해리스는 지적했다. 그는 달러 상승 주기, IMF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인 유로화와 엔화가 보였던 평가절하의 폭은 위안화에 비해 훨씬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불안에 떨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서는 시장이 왜 이토록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낮은 유가, 냉정과 낙관에 충격을

   월스트리트인사들은 최근 발생한 시장 파동이 세계적 금융위기를 유발하진 못할 것이라 인정하면서도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채무 리스크를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미국정부가 은행에 대해 엄격한 감독관리 및 제한을 실시함으로써 미국에서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진 은행일 경우, 석유산업에 부여한 대출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 낙관적으로 다가온다. 아메리카은행 및 웰스파고가 석유산업에 부여한 대출 비율은 2% 이하로 이는 2008년 금융위기시 약 25%를 차지했던 주택융자대출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여기서 불확정성을 지닌 요소라면 일부 지역 은행들에서 부여한 석유산업 대출금 비율이 비교적 높다는 점으로 심지어 20%에 이르는 기록도 존재한다. 더 관건적인 것은 낮은 유가가 채권을 포함한 방대한 석유산업금융파생품시장에 어떤 충격을 일으키게 될지가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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