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톈진 2월 7일] (저우룬지엔(周潤健) 기자) "묵은해는 오늘밤에 다 가고 새로운 해 밝은 아침이 온다." 7일은 섣달 그믐날이다. 이날 밤, 니엔예판(年夜飯)을 마쳤거나 "춘제완후이(春節晚會)"를 볼때나, 흥취가 있는 사람이라면 하늘위에서 상서로움과 경사로움을 뜻하는 "복(福)", "녹(祿)", "수(壽)" 3개 별을 찾는 것으로 음력 원숭이해의 시작을 맞이하라고 전문가는 귀띔한다.
구정을 보내는 것에서 "복성고조(福星高照)"는 민간 백성들이 가장 즐겨 말하는 축사(祝詞)로 된다. 속담에 말하기를 "인간세상에서는 복녹수가 있고 하늘에는 세개의 상서로운 별이 있다"고 했다. 그외에도 민간에는 "세개의 별이 남쪽을 향할때 집집마다 구정을 쇤다"는 말도 전해진다. 연화(年畫) 소재에서 세개 별들중 전형적 형상으로 되는 복(福)성은 가운데 위치한 한편, 녹(祿)성은 오른쪽에서 위엔와이랑(員外郎)의 모습으로, 수(壽)성은 왼쪽에서 넓은 이마에 흰 수염을 한채 자애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천문교육 전문가이자 톈진(天津)시 천문학회 이사 자오즈헝(趙之珩)은 겨울철 성좌의 왕은 오리온 성좌라 소개했다. 새해를 맞는 "세개 별"이란 바로 오리온 성좌중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르는 알니타크, 알닐람, 민타카를 뜻하는데 민간에서는 이 "세개 별"을 두고 수성, 녹성, 복성이라 부른다. 높은 곳에서 비추는 세개 별은 상서로움과 행복, 건강장수, 풍족함과 부유함을 상징한다.
섣달 그믐날 밤, 축복을 대표하는 이 세개 별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좋은 날씨일 경우, 머리만 들어도 오리온 성좌는 찾아낼 수 있다고 자오즈헝은 말했다. 이 세개 별은 직선을 이룬채 균일하게 배열되어 있는데 별들사이 거리가 같을뿐더러 모두 푸른색빛을 뿌리는 2등(等)성으로 오리온 성좌의 "허리부분"에 마침 위치해 있으므로 찾기가 어렵지 않다는 소개이다.
지구의 공전으로 인해 하루가 지날때마다 이 세개 별은 4분씩 일찍 나타난다고 천문학자는 지적했다. 세개 별은 올해 섣달 그믐날 밤 20시 20분을 좌우로 하여 가장 높이 떠있을뿐더러 때는 마침 정남방(正南方)을 가리킬때가 된다. 때문에 민간에는 "세개의 별이 높이 비출때면 새해가 온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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