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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전문가: 中 신후(神猴)는 손오공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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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2-07 10:23:32  | 편집 :  박금화

(자료 사진)

   [신화망 시닝(西寧) 2월 7일] (팡수웨이(龐書緯) 선웨이타오(沈偉濤) 기자) 중국 음력 원숭이해가 곧 다가온다. 무릇 중국인들이라면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西遊記)" 주인공 손오공을 다 알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원숭이문화는 매우 장원하며 손오공 외에도 신후는 더 있다고 전문학자는 지적했다.

   왕샤오둔(王小盾) 원저우대학(溫州大學) 인문학원 교수는 연구를 통해 신화 "과보축일(誇父逐日)"의 주인공 과보가 신후를 형상으로 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당조시기 전기소설 고악독경(古嶽瀆經)에도 "원후(猿猴)와 비슷한 형태"의 회수(淮水) 수신 우즈치(無支祁)가 기재된적 있는데 중국의 유명 작가 로신(魯迅)은 이를 두고 손오공 형상의 중요내원이라고 인정했다.

   중국 서남, 서북 소수민족 문화에도 토템숭배색채를 가진 신후전설이 전해져왔다. 자바오(紮保) 칭하이사범대학(海師範大學) 민족사범학원 교수는 기자에게 "시짱국경(西藏國經)", "시짱천통기(西藏天統記)" 등 문헌들에 "원숭이토템"에 관한 기재가 모두 적혀있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부분적 시짱구역의 "도신(跳神)"의식에는 원숭이왕 가면을 쓴 무도가 현재까지도 보존되어 있다. 서남지구의 묘족(苗族), 토가족(土家族), 이족(), 리수족(傈僳) 등 민족들에도 원숭이를 숭배하거나 혹은 원숭이를 위한 제사를 지내는 민간세습이 남아있다.

   우옌춘(吳) 신장(新疆) 위구르(維吾爾)자치구 박물관 학자는 근년래 신장에서는 후형(猴形) 문물이 대량 출토되었으며 조형으로는 독립, 모자상의(母子相依), 후마조합(猴馬組合), 후타조합(猴駝組合)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이는 남아있는 원시적 토템숭배를 증명했을뿐더러 신장과 중원, 중아시아, 고인도간에 문화적으로 상호 이어왔던 참고, 융합의 역사를 반영해주고 있다.

   "중국의 수많은 민족신화, 민간전설에는 신후형상이 존재해왔으며 이는 수천년 문화융합의 역사를 담고있다. 신후형상을 통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화문화의 매력과 드넓은 포용심을 느껴낼 수 있다"고 짜바오(紮保)는 말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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