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6일 조선에 대해 새로운 제재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 백악관의 한 공식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조선정부와 조선 노동당의 자산을 동결하고 조선과의 특정 거래를 금지하는데 목적을 둔 행정령을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는 그 뒤 발표한 보도문에서 조선의 정부관원과 기구 17명, 선박 20척에 대해 제재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제재조치는 조선의 에너지와 광업, 금융서비스, 교통업을 겨냥하고 있으며 조선에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수출하고 조선에서 새로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백악관은 보도문에서 조선이 국제적인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전까지 미국은 계속 조선에 압력을 가하고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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