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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이어지는 박걸회장의 소수민족학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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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조선어방송넷 | 2016-03-26 15:30:54  | 편집 :  왕범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 회장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앙민족대학교를 찾았다.

   3월26일 오후5시, 중앙민족대학교 문화교수청사에서2016년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박걸장학금” 발급 행사가 있었다. "박걸장학금"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기 100만원씩 기탁해 현재 200만원의 규모를 이루었다.

   중앙민족대학교 황태암 교장은, “자선은 성공한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감을 의미한다면서 오늘 전해진 장학금은 학생들에 대한 격려이며 그 격려의 힘은 미래 민족인재 성장에서 엄청난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대한 사람이 되려 하지말고 타인으로부터 존중받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는 박걸 회장의 한마디에 장내에서는 큰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박걸 회장은, “어릴적 공부를 하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아 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였다”고 소개하고 “큰 꿈을 가지고 배울 수 있을 때 학업에 전념하라”는 당부와 함께 자신이 10년간 머리맡에 두고 감명깊게 읽은 책 2권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박걸 회장은 이 책 두권이 장학금보다 훨씬 더 값진 도움이 될것이라며 독서의 중요성도 잊지않고 언급했다.

   서장학연구원 13학번 장족언어초보반에 재학중인 류효흠 학생은 “조선족 학생들의 교육뿐 아니라 다른 민족 학생들에게까지 관심을 돌리는 박걸 회장님의 모습이 궁금했었다”면서 서장자치구의 편벽한 지역에서 태여난 자신은 생활난으로 학업을 포기할 생각도 해봤지만 사회 애심인사들의 사랑속에서 현재 대학꿈을 이루게 되였다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로 박걸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조문학부15학번 석사생 양류청 학생은 “오늘 받은 장학금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미래에 대한 용기와 열정을 더 많이 실어주었다”면서 장기간 민족 교육사업에 관심을 쏟고있는 박걸 회장과 커시안 임원들께 경의를 표했다.

   조문학부13학번 문학반 김언 학생은 회장이라는 직무 대신 독특한 뉴앙스로 박걸 선생(先生)이라고 불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언 학생은 “박걸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성과에 대한 긍정이기도 하다면서 비록 오늘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지만 미래에는 “박걸선생”과 같은 장학금 전달자로서 이 자리에 다시 설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학부생 석사생 조학금 획득자 17명, 석사생 과학연구 성과 장려금 획득자8명, 우수학생간부 장려금 획득자9명, 고학점이수(3.5점이상) 장려금 획득자 57명, 학업진보 장려금 획득자12명, 동아리활동 지원금 획득단체 대표 2명, 학업성적 최우수상금 획득자 3명, 교사 선진개인 장려금 획득자 3명 등9가지 장려부문 114명이 올 “박걸장학금"을 받아안았다. 올해에도 장학금 설립 당시 언약대로 총 2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였다.

   2014년 5월 13일에 설립된 “박걸장학금” 발급은 올해로3년째 이어지고 있다. 소수민족 대학교 교육사업 발전, 특히 조선족 대학생들의 학업 열정을 진작시키려는 취지에서 개설된 “박걸장학금”에 힘입어 조문학부의 학점 3.5점 이상 이수자수는 지난해의30여명에서 올해에는57명으로 늘어났다. 그중에는 지난해 12등에서 1등으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룬 안영혁 학생도 있다.

   지난해 0.02점 차이로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는 조문학부14학번 번역반 안영혁 학생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올해에는 진보 장려상을 받게되여 너무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중앙민족대학교 황태암 교장, 북경시 조선족기업가친목회 리춘일 회장,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김홍석 총지배인, 중앙민족대학교 교육기금회 려가흥 부리사장, 연변대학교교육기금회 리창선 부리사장,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강용택 학부장을 비롯해 30여명 사회 각계 인사와 160여명 사생들이 전달식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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