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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서울 4월 15일] (딩제윈(丁潔蕓) 기자) 지난달 비행기에 실려 날아온 중국 판다 “아이바오(愛寶)”와 “러바오(樂寶)”는 15년에 달하는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이달 21일, 판다는 한국 국민들에게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자는 한국에 자리한 “판다 부부”의 새 보금자리를 특별 취재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새 보금자리는 한국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내 “판다월드”에 위치했다. 이 판다테마관은 1994년에 한국으로 보내진 중국 판다 “선배” 한쌍이 있었던 곳이다. 18년 후, 한국 정부는 200여억원(약 1.12억 위안화)을 들여 “판다월드”를 보수한 뒤 재차 개방했다.
독일의 유명 동물원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설계된 “판다월드”는 7000㎡ 부지에 3300㎡의 건축면적을 자랑한다. 하이테크 수단을 대량 사용한 이곳은 가히 21세기의 디지털 동물원이라 말할 수 있다.
“판다월드” 대기구역에 들어서면 하이테크적 요소가 대뜸 느껴진다. “판다월드”의 앱을 다운로드한 뒤 입관길 표지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핸드폰에는 천진난만한 판다의 3D 화면이 나타나는바 판다를 만나기도 전에 사전 촬영이 가능해진다.
사육사 장철원은 이 한쌍의 판다를 위해 투입된 사육사는 현재 10명이라고 소개했다. 판다들에게는 주식인 식용 대나무 잎과 장대가 매일 6회씩 제공된다. 영양 밸런스를 위해 사육사들은 그외에도 쌀, 옥수수, 홍당무, 계란 등 식재료로 특별 제작된 빵이나 사과, 홍당무 등 과일과 야채도 곁들인다.
현재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한국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한 상태다.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공수되는 대나무를 맛본 판다들은 그 무게가 갓 왔을때에 비해 각각 4kg, 3kg씩 증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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