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4월 20일] (류시(劉曦) 기자) 여러 언론들은 18일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이달 말부터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적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논평을 통해 유엔에서 최근 대 조선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배경 하에, 이 같은 방문 활동은 어쩌면 외부의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일 행사 주최 측은 3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이번에 경제 정책, 의학 발전 등을 화제로 하여 조선의 젊은 세대들과 집중 교류할 예정이며 이 방문은 그 어떤 정치적 사무와도 관계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은 본부를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둔 국제 평화 재단(International Peace Foundation)으로서, 노벨상 수상자 20명의 후원으로 설립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선 방문을 계획한 노벨상 수상자들은 영국의 리처드 로버트, 노르웨이의 핀 킨들랜드, 이스라엘의 아론 치에하노베르이다. 셋은 각각 노벨 생리 및 의학상, 노벨 경제학상과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세 사람은 4월 29일에 조선에 도착하며 5월 6일에 일정을 마감한다. 이 기간, 그들은 김일성종합대학을 포함한 세 명문 대학에서 강의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경제 정책과 의학 발전 등이 토론 주제에 오르게 된다.
국제 평화 재단의 창시자이며 책임자인 우베 모라베츠는 지난 2년간, 자신은 조선을 6차례 방문하면서 이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지적하면서 곧 있게 될 방문 활동에서, 3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조선 젊은이들의 미래에 대한 (발전) 영감을 이끌어낼 것"이라 덧붙였다.
우베 모라베츠는 “우리는 ‘고요한 외교’의 방식으로 조선 방문 활동을 진행하되, 경제 정책과 의학 발전 분야에만 집중할 뿐, 그 어떤 정치적 입장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 지적하면서 “조선의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 더불어 소통한다면 대화의 패턴이 이뤄져 정치적 추월을 촉진하고 상호적 이해가 보다 광범위해지는데 유리할 것"이라 부언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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