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4월 21일] (스샤오멍(史霄萌) 기자) 창족(羌族) 가곡 “나지나루(那吉拿祿)”가 길상여의(吉祥如意, 항상 길하고 상서로운 좋은 일들은 자기 의지에 달려있다)을 노래하고 창족 아가씨가 가늘고 긴 붉은색 천을 손님에게 드린다. 붉은색 천은 창족인들이 상서로움을 간구하는 신물(信物) “창훙(羌紅)”이다. 이는 19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2016년 “유엔 중국어의 날” 활동 현장에서 발생한 장면이다.
목판수인(木版水印), 팔괘권(八卦掌) 연기, 창주이후(長嘴壺) 다예… 중국 고전(經典)전통문화기예가 다원화와 포용으로 유명한 유엔에서 펼쳐졌다.
조용히 감상하고 있던 유엔 포르투갈 적(籍) 직원 미구엘 마태는 기자에게 “이는 매우 아름다운 표현들이며 우리는 다원화한 문화를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유엔 언론부는 유엔 언어의 날을 가동한다고 선포했다. 유엔 체계에서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추동하고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 등 6개 유엔 공식 언어의 평등한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언어마다 대응한 명절을 부여했다. 유엔 중국어의 날은 중국의 전통 24절기중 하나인 “곡우(谷雨)”날로 정해 “중화 문자 시조(始祖)” 창힐(倉頡)이 문자를 만든 것에 대한 기여를 기념했다.
유엔 웹사이트는 중국어가 20세기 70년대에 유엔 업무 언어로 확정된 이래, 중국어에 대한 유엔의 중시도는 과거에 비해 대폭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유엔은 내부 직원들을 위한 중국어 커리큘럼을 해마다 개설해왔다.
허융(何勇)은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어의 유엔내 지위도 진일보 제고됐다고 인정했다. 오늘날, 유엔은 중국에 관련된 문화활동과 전시도 자주 조직하고 있는바 이런 활동은 사람들의 중국어 활용을 촉진할 수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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