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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교사 리중궈(李忠國)는 5학년 학생인 양씽강(楊興剛, 좌)과 천잉(陳英, 우)에게 강의하고 있다.
간쑤(甘肅)성 우웨이(武威)시 구랑(古浪)현 딩닝(定寧)진 샤오광(曉光)촌에는 특별한 학교가 있다. 10명의 교사와 10명의 아이들, 그들은 각각 카이산(開山)중학교와 왕자수이(王家水)초등학교에 속해있다.
평균 해발 2400m에 달하는 샤오광촌은 간쑤성 6220개 빈곤촌 중의 하나이다. 570가구 거주했던 샤오광촌은 최근 몇년간 많은 주민들이 이전하면서 마을의 가게도 문 닫고 위생소도 옮겨갔다. 하여 샤오광촌에는 흩어져서 거주하고 있는 10여 가구만 남아있고 카이산중학교와 왕자수이초등학교에는 10명의 아이들밖에 남아있지 않다.
2015년 가을학기, 현지 교육기관에서는 카이산중학교를 왕자수이초등학교에 옮겼는데 이때로부터 두 학교의 10명의 교사들은 함께 10명의 아이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이 10명의 아이들은 각각 9학년생 5명, 5학년생 2명, 3학년생 1명, 1학년생 1명, 예비 취학생 1명이다. 10명의 교사들 중 2명은 30여년간 교학하고 줄곧 산간 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대리 교사들이다.
올해, 이전 사업이 추진되면서 샤오광촌에 남아있던 주민들이 연이어 이전하고 남아있던 10명의 아이들은 이 특수한 학교를 떠나 새로운 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10명의 교사들도 샤오광촌을 떠나 다른 학교에서 교학하면서 더욱 많은 아이들의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다. (촬영/판페이쿤(范培珅))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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