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타이베이 5월 26일] (리라이팡(李來房), 천젠싱(陳鍵興) 기자) 25일 오후, 민진당 중앙당부빌딩옆 도로에서 수십대 택시들이 차체에 “92공식이 필요하고 생계 유지가 필요하다(要九二共識，要維持生計)”, “92공식, 생활이 좋아진다(九二共識，生活好過)” 등 표어를 붙이고 대열을 지어 주위를 돌면서 방금 집정한 민진당 당국이 “92공식”을 승인하지 않는데 대해 항의를 표했다.
이어 백여명의 택시 운전사들과 운전사 가족들은 민진당 중앙당부밖에 모여 “92공식을 승인하면 경제 활로가 생긴다(承認九二共識，經濟活路)”, “92공식이 필요하고 대륙 고객 증가가 필요하다(要九二共識，要增加陸客)”등 표어를 들고 구호를 높이 웨치며 민진당 당국의 양안 정책 공황으로 인해 대륙 관광객들이 감소하여 그들의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비판했다.
쑨중리(孫中壢) 택시 운전사는 기자에게 그는 현재 매일 10시간씩 운전하는데 한달 수입이 예전보다 약 1만 대만달러가 감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매일 최고로 십여명의 대륙 관광객을 실을 수 있었는데 현재는 많이 줄어서 며칠간 한명도 만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이쥔센(戴君賢) 택시 운전사는 그가 관리하는 택시팀은 예전에 타이완으로 여행 온 개인 대륙 관광객들을 접대했는데 현재는 사업이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운전사들이 투잡을 하여 생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진당 당국에서 진심으로 민생에 관심을 기울이고 “92공식”을 승인해야만 양안 관계가 계속하여 발전할 수 있는데 대륙을 멀리하면 타이완 경제에 절대로 좋은 점이 없다고 말했다.
항의자들은 민진당 대표에게 “항의서”를 제출했다. 그들은 더욱 큰 규모의 항의 활동을 벌려 계속하여 새로운 당국에서 양안 관계와 평화 발전의 조류에 순응하고 “92공식”을 명확하게 승인하여 민중들로 하여금 양안 관계와 평화 발전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표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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