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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新疆) 이리(伊犁) 차부차얼(察布查爾)현의 남쪽, 베테랑 여행객들이 ‘남산’이라 부르는 이곳 근처에는 이름난 백석봉(白石峯)이 있다. 백석봉은 오손산(烏孫山) 자락의 높은 봉우리로, 주봉(主峯)은 해발 3,475미터이며, 멀리서 바라봤을 때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따뜻한 5월,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들, 푸르른 초원과 떼로 몰려다니는 양과 말들. 태양은 낯을 붉힌 아가씨처럼 구름 뒤에 숨었다가 다시 얼굴을 빼꼼 내민다. 바로 이 순간 초원 위에 불규칙적으로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의 신비로운 변화는 보는 이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번역: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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