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런던 6월 10일] (장자웨이(張家偉) 기자) 8일, 영국 옥스퍼드대학은 암에 대한 화학요법의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북아일랜드대학과 함께 산소 기포가 대량 함유된 ‘기포음료수’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거 연구에서는 세포의 산소 결핍이 암을 확산하거나 부정적 치료효과를 일으키는 중요원인이라는 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종양의 확대와 더불어 혈관이 지속적으로 비틀어지고 수송능력이 약화되어 산소의 정상적 수송이 불가능해지면서 종양 중심으로 화학요법 약물이 전해지는게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환자에게 순 산소를 흡입시키거나 산소가 함유된 액체를 종양이 자라는 부위로 직접 주사하는 것 등이 산소 공급을 위한 현행 통용방법인데 이는 효과적인 반면, 폐부 표면 및 신경계통을 손상주는 등 그 부작용도 매우 크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인원이 동물실험 중 췌장암에 걸린 실험용 쥐에게 산소기포가 풍부하게 함유된 액체를 마시게 한 결과, 쥐 암종양에서 산소가 결핍했던 상태가 뚜렷하게 개선됐을 뿐더러 화학요법 효과도 선명하게 제고되었다.
연구인원은 췌장암을 전형적인 ‘산소결핍형’ 암질환이며 사망율이 높고 치료효과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환자가 음료수를 마시는 것으로 산소를 체내로 전한다면 화학요법 효과가 높아질 뿐더러 위험과 원가가 모두 더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들은 다음 절차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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