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유엔 6월 9일] (니훙메이(倪红梅) 구전츄우(顾震球)기자) 7일, 유니세프(United Nations International Children's Emergency Fund)에서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18세 조사 대상자들 중80%가 미성년자들이 인터넷의 성폭행 위험에 직면해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날 “위험과 기회: 인터넷 시대에서의 성장(風險和機遇:成長於互聯網時代)”으로 명명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해 25개 국가의 1만여 명 18세 조사 대상자들이 그들이 직면한 인터넷의 위험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반영했다. 보고서에서 53%에 달하는 조사 대상자들은 미성년자가 직면한 인터넷 성폭행의 위험에 대해 ‘매우 인정한다’라고 표했고 27%에 달하는 조사 대상자들은 ‘비교적 인정한다’라고 표했다.
윌리엄스(Williams) 유니세프 세계아동보호 프로젝트 부 주임은 보고서에서 인터넷이 널리 확산 됨에 따라 미성년자에 대한 폭력적 침범이 새로운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9세 어린이가 강요 속에 인터넷에서 생중계한 성적 행위 동영상은 전 세계 사람들이 유료 관람할 수 있었고, 브라질의 한 소녀는 핸드폰을 도난 당해 개인 사진이 그 아이의 학교와 도시에 공개되었으며, 마다가스카르의 17세 소녀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귄 남성에게 납치와 성폭행 당하기도 했다.
월리엄스는 전 세계 범위 내의 인터넷 유저 중 3분의 1이 미성년자라고 피력했다. 유니세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높여 인터넷폭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미성년자들이 인터넷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90%에 가까운 조사 대상자들은 인터넷의 위험을 피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60%의 조사 대상자들이 인터넷에서 낯선 사람들을 사귀는 것이 ‘비교적 중요
하다’ 혹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표했고 36%에 달하는 조사 대상자만이 인터넷 친구의 거짓말을 판별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보고서에서는 또 인터넷의 위협을 받았을 때 많은 청소년들이 선생님이나 부모가 아닌 친구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지적했다. 57%에 달하는 조사 대상자들은 친구의 인터넷 행위에 위험이 존재한다고 여기지만 그들 중 친구를 도와 인터넷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자는 절반도 안되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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