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중국 각지의 단오절 맞이 행사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 2016-06-09 11:30:27 | 편집: 박금화

    음력으로 5월 초닷새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전통명절 단오이다.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는 지역별로 단오풍속도 다르지만 쭝즈를 먹고 용선경기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풍속이다.

    2016년 6월 9일 올해의 단오에 즈음해 6월 7일부터 중국 각지에서 다양한 민속행사로 단오를 맞이하고 있다.

    일전에 쓰촨(四川)성 화잉(華蓥)시 관인시(觀音溪)진 치룽(騎龍)촌 촌민들은 허쟈다위안(賀家大院)에 모여 조상들이 쭝즈(粽子)를 빚고 슝황주(雄黃酒)를 마시며 쑥잎물로 목욕하던 풍속을 펼쳐보이며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단오를 맞이했다.

    7일, 네이멍구 후허하오터시 위취안(玉泉)구 초등학교에서도 단오맞이 행사를 가지고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오색 쭝즈' 모양의 향낭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서 전통민속을 체험하고 단오명절을 즐겼다.

    7일, 시닝(西寧)시 인민공원의 호수에서 북소리와 함께 용선경기가 진행됐다.

    단오에 즈음해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도 중외 종자 빚기 경기를 진행해 한국과 스웨덴, 캐나다, 콜롬비아, 인도 등 국가에서 온 수십명의 외국인이 경기에 참가했다. 외국인들은 경기를 통해 단오의 문화세속을 더 잘 이해하고 종자를 빚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올해 칠순을 맞이하는 간쑤(甘肅)의 왕슈란(王秀蘭)노인은 지난 20여년간 향주머니를 만들어 왔다. 단오에 즈음해 왕씨 할머니는 '5독(毒) 키'와 '12간지', '전족', '수놓은 공', 귀여운 미니 신발 백여컬레를 망라해 다양한 향주머니를 제작했다.

   1 2 3 4 5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5424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