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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수민족의 단오나기

출처: 신화망 | 2016-06-09 14:12:01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6월 9일] 매년 음력 5월 5일은 단오절로 자고로 이날이면 용선경기(龍舟)나 쭝즈먹기(食粽)와 같은 행사가 열린다. 중화민족 대가정에서 한족을 제외한 소수민족들도 단오를 보낸다. 아래, 편자가 모아 본 일부 소수민족들의 ‘단오’ 풍속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묘족의 단오

    마을나들이

    매년 묘족의 단오절이 되면 이미 단오를 보낸 묘족 마을을 다른 마을 친구들이 찾아와 쭝즈를 먹고 미주(米酒)를 마시는 것으로 굴원을 함께 기리군 한다.

    ‘오황(五黃)’ 먹기

    묘족의 단오에서는 단오밥이 빠질 수 없다. ‘오황’ 단오밥으로는 드렁허리, 오이, 조기, 웅황주(雄黃酒), 오리알을 먹어야 한다.

    수족의 단오

    수족 민간에서 단오는 한족의 춘제(春節)에 상당하리 만치 1년 중 가장 성대한 전통 명절로 꼽힌다. ‘채식’이라는 전통 습관에 따라 단오 전날 밤에는 채식만 섭취한다.

    수족의 단오나기에서는 제사와 경마가 주요 행사로 된다. 그들에게 제사는 단오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그믐과 새해 첫날에 각각 치러지는 한편, 단오행사의 최고조는 경마가 맡는다.

    포의족의 단오

    단오가 오면 포의족 사람들은 산노래를 부르고 초약을 우리며 쭝즈를 만드는 것으로 즐거움을 누린다. 이날이면 그들은 창포(菖蒲)나 쑥잎을 매달아 놓는다. 그 외에도 저녁식사 때면 사람마다 웅황주를 마시거나 집 주위에 웅황가루를 뿌리는 데 이는 웅황을 가장 싫어하는 뱀이 냄새를 맡은 뒤 도망가게 하기 위함이다.

    포의족은 ‘등고(登高)’라는 단오 풍속을 가지고 있으며 이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대부분이 청소년들이다.

    만족(滿族)의 단오

    ‘오월절(五月節)’이라고도 부르는 단오는 만주어(滿語)로는 ‘쑨장아이넝이(sunjangga inengi)’이라 한다. 만족(滿族,한국어로는 만주족이라고도 칭함)의 전통 명절인 오월절이 되면 주로 복을 빌고 재앙을 막기 위한 제사가 치러진다.

    만족의 단오 쭝즈는 기장쌀과 대추를 참대잎에 감아 만든 것이다. 휴대용인 오색 쭝즈는 복을 기원하고 재앙을 막는다는 의미다. 민간에는 ‘청명에는 버들가지를 꽂고 단오에는 쑥을 꽂는다’는 속설이 있다. 쑥과 창포를 꽂는 것은 사람들의 단오나기에서 중요한 내용으로 된다.

    장족(藏族)의 단오

    ‘채화절’, ‘여아절(女兒節)’이라고도 부르는 단오는 장족(藏族, 한국어로는 티벳족이라고도 칭함)의 전통 명절로 음력 5월 5일부터 이틀간 이어진다.


    물받기, 꽃따기, 기원하기가 채화절의 주요행사이다. 명절 아침이면 사람들은 샘물을 받아 마시거나 목욕하는데 받아온 샘물이 햇살이 내리쬐지 않은 것일 경우, 이를 마시면 질병을 없애고 이것으로 목욕하면 행운을 얻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조선족의 단오

    조선민족의 명절이기도 한 단오, 그들에게 떡은 가장 중요한 단오식품이다. 떡은 나무를 파서 만든 떡구유에 넣은채 떡메로 쳐서 만들어진다. 이날이 오면 조선족들은 그네, 씨름경기와 더불어 축구, 배구, 육상경기도 진행한다.(기획/이매)

(이상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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