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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궈: 남중국해에 미국의 항공 모함 전투군 10개가 몰려와도 중국인들은 겁먹지 않을 것!

출처 :  신화망 | 2016-07-06 16:55:17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7월 6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중미 싱크탱크 남중국해 사안 관련 대화회의가 5일 워싱턴에서 소집되었다. 다이빙궈(戴秉國) 전 중국 국무위원은 대화에 참석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다이빙궈는 발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난사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이다. 둘째, 중국은 남중국해 사안을 양자 간 담판과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시종 견지한다. 셋째, 남중국해 긴장국세는 반드시 점진적으로 냉각돼야 한다. 그는 중재재판소(PCA)는 관할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월권해 심리 및 판결하려는데 이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대한 위반이자 불법이고 무효한 행위라 지적하고나서 상기 사안과 관련해 미국정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접근하길 바라며 《협약》 밖에서 《협약》을 지키려는 중국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중국해 사안을 전략적 문제로 부풀리고 습관적으로 서방 국제관계 이론과 역사경험을 이용해 중국을 해석하거나 예측해서는 안되며 중국이 남중국해를 “아시아판 카리브해”로 여기고 먼로주의를 시행해 미국을 아시아에서 밀어내려 한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심지어 중국이 이번 사안을 빌어 남중국해, 아시아, 세계의 주도자가 누군지를 미국정부와 겨루려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억측이다! 중국에게 남중국해 사안은 자국의 영토 주권, 안전, 발전이익과 해양권익에 연관되는 문제이고 자국의 고유 영토를 상실하는 비극의 재현을 막기 위한 문제로서 이는 단순하고 소박하며 다른 속셈이란 없다. 중국은 이른바 “전략적 대결”을 진행할 의도도, 힘도 없다. 중국에는 아시아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이 없을 뿐더러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은 더더욱 없다. 중국의 “야심”은 오직 하나, 우리 자신의 일을 잘 해결해 근 14억 중국인의 체면을 세워주고 존중받는 날이 오도록 하는데 있다.

   다이빙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근접정찰과 “항행자유계획”을 진일보로 더 강화했다. 미국 소수인사들의 발언은 강력한 반항적 경향으로 차넘친다. 미국의 벗들, 만약 당신이 중국백성들의 입장이라면 어떤 느낌을 받았을 것인가? 자기 나라의 세계적 형상에 대한 지나친 훼손이라 여겨지지 않는가? 중미간 상호왕래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중국인들이 이를 겁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설사 미국의 10개 항공 모함 전투군을 전부 남중국해에 발진시킨다 해도 중국인들은 끄떡없을 것이다!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억지로 개입하는 배경에서 일부 국가들은 미국을 턱대고 으시대면서 대국간 게임에서 이득을 갈취하려는 충동으로 해상에서 더 많은 도발행위를 조장해 남중국해 정세에 변수를 더하고 있는데 이로서 정세의 반복적인 고조를 초래하고 있다. 사실 이런 국세는 궁극적으로는 미국 측 이익에 부합되지 않으며 잘못하다가는 되려 스스로가 물귀신작전에 휘말려 예상밖의 막심한 대가를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 충양금융연구원(重陽金融研究院)과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중국 남중국해연구원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의 협조로 열린 이번 대화회의에는 남중국해, 경제, 전략, 국제법 등 분야의 중미 양국 전문가 및 전 고위급 관원 20여명이 1일간의 비공식 토론을 진행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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