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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 美韓에 반도 비핵화 실현 관련 5개항 요구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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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7-07 10:36:54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평양 7월 7일] (궈이나(郭壹娜) 루루이(陸睿) 기자) 6일, 조선 정부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이 조선에 다섯가지 항목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경우, 조선은 이에 부합되는 조치를 취해 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사가 보도한데 따르면 조선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한국은 조선에 핵을 우선 포기하라고 요구하는데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며 미국과 한국이야말로 반도 핵 문제를 조성하고 악화한 주범이라 밝혔다.

   성명에서는 미국과 한국이 조선에 대해 아래와 같은 다섯가지 항목의 실질적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 내 미군 핵무기를 모두 공개하고, 한국 내 모든 핵무기 및 기지를 철폐하며, 핵타격수단을 조선반도 및 주변지역에 전개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고, 어떤 경우에도 조선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확약하며, 핵 사용권을 가진 한국 내 미군의 철수를 선포하는 것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성명은 미국과 한국에 의해 상기 조치가 이뤄진다면 조선은 이에 부합되는 조치를 취해 반도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올해 3월 2일, 유엔 안보리는 제2270호 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조선 핵·미사일 계획에 대한 일련의 제재성 조치를 채택하고 6자회담 재개를 지지하고 평화적 방식으로 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것을 재차 천명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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