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캔버라 7월 17일] (쉬하이징(徐海靜) 자오버(趙博) 기자) 중국 외교부 공공외교자문위원회 전문가단은 14일부터 15일까지 호주를 방문해 남중국해 사안과 관련해 호주 측 싱크탱크인사와 의견을 솔직하게 교환하고 호주 스카이뉴스(SkyNews) 등 주류 매체들의 인터뷰에 응해 중국정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롼중저(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상무 부원장은 15일 중국 기자팀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들은 남중국해 중재안의 이른바 판결이 발표된 후 중국에 압력을 가하려고 하고 있다. 남중국해 사안에서 역외국가들은 사안의 시비곡직에 따라 본국의 입장을 확정하고 언행의 신중성을 기하고 국세 긴장을 격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롼중저는 (관련 국가들이) 정세를 오판하거나 남중국해 중재안의 불법 판결을 근거로 삼아 일부 국가가 남중국해 지역 내 위법활동을 "합법화"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14일, 전문가단체와 호주 국제사무연구원은 좌담회를 가졌다. 전문가단체 회원, 천스츄(陳士球) 주 인도네시아 중국대사는 중국이 남중국해 중재안의 이른바 판결 결과를 받아들이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호주 측에 전달했다.
롼중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남중국해 중재안의 이른바 판결은 불법적이며 유해할 뿐이다. 이른바 판결은 관념상의 혼란을 조성했다. 중재재판소(PCA)는 설립 그 자체가 치명적인 착오다. 중재안은 영토주권에 관련되는데 이 사안은 《유엔해양법협약》(이하 《협약》)의 관할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중국이 배제성 성명을 한 것은 《협약》이 부여한 권리이며 중국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것은 바로 국제법을 수호하는 것이다. 롼중저는 또한 PCA의 이른바 판결이란 사실 《협약》의 공정성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호주 울런공대학(university of Wollongong)의 한 필리핀계 학자는 필중관계는 남중국해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그외에도 많은 분야를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양국은 전면적이고도 유력한 양자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를 지향하며 적극 대화하고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전제하고나서 양국관계가 회복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