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RVF 바이러스)
[신화망 베이징(北京) 7월 25일] (후하오(胡浩) 기자) 기자가 24일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國家衛生計生委)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중국에서 유입성 RVF의 첫 확진 사례가 나타났다.
확진받은 환자는 앙골라에서 근무하는 탕(湯)씨 성의 허난(河南)성 남성(45세)이다. 베이징시간으로 7월 14일 저녁, 환자는 앙골라에서 두통을 동반한 발열증세와 더불어 온 몸의 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느끼는 등 증세를 보였다. 현지 병원의 치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7월 21일 새벽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7월 21일 저녁, 환자는 베이징에 도착했고 입경시 병세가 심각했으며 모 전문병원으로 보내져 격리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23일 오전, 환자 샘플에 대한 베이징시 질병예방관리센터(疾控中心)의 RVF 핵산 검측 결과는 양성이었다. 23일 오후, 중국 질병예방관리센터의 핵산 재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타났다. 23일 저녁,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조직 전문가소조는 환자의 유행병학 역사, 임상 표현, 실험실 검측 결과 등에 근거해 이를 중국 첫 유입성 RVF 병례로 확진했다.
현재 병세가 위중한 해당 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는 연구 판단을 거쳐 이번 전염병이 전파 확산될 위험은 적은 편이라 인정했다. 위생계획생육부문은 RVF 관련 진료방안 및 예방통제요구에 따라 병례격리치료, 유행병학조사, 위험평가, 병원 내 감염 통제, 모기방지 및 퇴치, 환경소독 등 예방통제조치를 이미 실시한 상태다.
리프트 밸리열이라고도 부르는 RVF은 밸리열 바이러스(리프트 밸리열)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주로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데 가축의 사망이나 유산을 초래할 수 있고 어린 동물이면 치사율이 더 높다. 면양, 산양, 소, 물소, 낙타 등 가축 모두가 이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전염원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에 일반적으로 쉽게 감염되는 데 감염동물의 조직, 혈액, 분비물,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설익은 고기, 젖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감염될 수도 있다. 알락다리모기, 집모기, 학질모기, 기타 많은 종류의모기에 물리는 것으로도 전파 가능하다.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되었다는 보도는 없다.
현재까지 30여개 국가에서 해당 병례가 발견된 가운데, 주로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의 케냐, 짐바브웨, 잠비아, 나미비아, 소말리아 등 국가에 분포되었다. RVF 바이러스 감염 후, 대부분 증세가 가벼운 반면 소수 환자들은 심각한 증세를 나타낼 수 있다. 현재까지 특이성 치료방안은 없으며 지지요법이 상용화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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