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31일] (쉐텐이(薛天依) 기자) 미•한 양국은 얼마전 서울에서 미•한이 주한 미군기지에 ‘사드’ 시스템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문제 전문가인 뤼야오둥(呂耀東) 연구원은 재한 ‘사드’시스템 배치는 본 지역 다른 나라들의 안전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고 동북아시아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서 일본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한 지지의 내막에는 다른 속셈이 있다고 표했다.
‘사드’한국 배치, 다른 궁리
뤼야오둥은 미국은 한국의 ‘사드’시스템 배치를 통해 미•일•한 삼자 군사 협력을 강화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자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구축하고 잇달아 글로벌 MD 시스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뤄야오둥은 ‘사드’시스템의 포괄 범위는 조선반도 방어 수요를 훨씬 초과하는데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이유는 조선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위협을 주기위해서이기도 하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를 더욱 복잡하고 불안하게 만들게 되는데 조선반도,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이 ‘사드’를 반기는데는 다른 속셈이 있다
미•한 주한 ‘사드’ 배치 결정 발표 당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 일본 관방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에 환영과 지지를 표했다.
일본이 ‘사드’에 대해 이렇듯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뤄야오둥은 2014년 12월 미•일•한 삼국은 《조선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정보 공유 협약(關於朝鮮核和導彈威脅的韓美日三國情報共享協議)》을 체결했었다고 말했다. 2015년 연말, 한국과 일본은 정부 측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다. 이 두 사건은 미•일•한 삼국이 군사 안전 협력관계를 공고 및 제고하는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일본이 적극적으로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 주요 목적은 미•일•한 MD연맹을 구축해 미국과 일본 사이의 군사적 동맹 관계를 공고히 다지고 《일한군사비밀보호협정(日韓軍事秘密保護協定)》의 체결을 완성함으로서 오랫동안 계획해온 일•한 군사 협력관계를 건립한 후 전면적으로 미•일•한 삼국이 아시아에서의 군사 안전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국과 러시아를 억제하려는데 있다. 하지만 역사문제, 영토문제, 한국 국민들의 강한 ‘사드’ 배치 반대 등이 일본과 한국의 안전면에서 협력이 심각한 저항을 이뤘기에 기필코 성공할 수 없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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