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8월 2일] (후샤오광(胡曉光) 기자) 러시아 과학원 극동연구소 소장이며 유명한 중국문제 전문가인 세이겔 루자닌은 일전 신화사 기자와의 특별인터뷰에서 미한 양국이 한국에 “사드” 대탄도미사일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은 최근 몇년간 동북아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군사적 도발이며 이는 전적으로 새로운 긴장 정서를 조장하기 위함이라 지적했다.
루자닌은 미한 양국의 재한 “사드” 배치 추진은 최근 몇년간 동북아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군사적 도발이며 미국은 대탄도미사일시스템 배치를 통해 동북아에서 군비 경쟁을 개시하려 시도한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행위는 조선에 심리적 압력을 가하려는 것이자 더우기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도발이라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재한 “사드” 배치를 통해 동서 두 방향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포위권을 구성하려는 것이라 지적했다. 서쪽에서 나토는 러시아의 전략공간을 억누르고 있다. 루자닌은 “그러나 이에 두려워할 것 없고 러중 전략협력에도 치명타는 아니다. 양국은 거대한 군사전략 위력을 가졌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루자닌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에 “탁월한 효과의” 전략적 위력을 이미 구성했으며 중국 역시 역량을 부단히 축적하고 있다. 러중 양국은 전면적 전략협력파트너로서 줄곧 나란히 전진해왔다. 미한이 중러와의 충돌을 야기할까 두려워하는데서 “상호적 위협구조 내에서 동북아의 정치적 대항은 지속될 것임을” 예견할 수 있다.
루자닌은 러시아와 중국은 지역 및 세계적 면에서 평화, 안정과 발전에 대해 책임있는 세계 대국의 사명을 이행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중 양국 지도자들이 글로벌 전략안정 강화와 관련해 6월에 발표한 공동 성명은 아주 중요하며 이는 15년 전에 체결한 '중러선린우호협력조약'의 창조적인 발전이라 밝혔다.
루자닌은 상기 성명은 “제3국을 겨낭하지 않았고 러중관계의 지위를 바꾸지 않을 것이며, 내용으로부터 보면 양국의 세계 사무에 대한 전략적 책임과 글로벌 안정을 크게 강화했다”고 부언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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