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2일] (류리리(劉莉莉) 기자) 미국은 재한 “사드” 배치를 통해 구축하려 애써온 “아시아판 나토”에 관건적 한 걸음을 내디뎠고 동북아지역 평화는 미국의 패권 추구 및 신냉전 추진이라는 먹구름아래 묻혀버렸다. 동북아에 대해, 재한 “사드” 배치는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온 전략적 균형을 타파하고 중러가 반제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 해 뉴라운드 군비 경쟁 및 대항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새로운 냉전구조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자국을 미국의 전차(戰車)에 연결시키고 미국 아시아·태평양전략의 “하수인”이 되고자 하는 한국으로 말하면 이는 자국을 미국의 “아시아·태평향 재균형”의 희생품으로 전락시킬 뿐이며 그 후과는 상상조차 어렵다.
정지융(鄭繼永) 푸단대학(復旦大學) 조선한국연구센터 주임은 얽히고설킨 동북아지역 여러 세력들은 여러해의 역사적 침전을 거치고서야 오늘날의 취약한 세력 균형을 형성했다고 지적하고나서 이런 균형이 파괴될 시 지역 내 안보 비전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동북아 냉전구조가 형성되기만 하면 조선반도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올 것이고 조선민족의 평화와 통일은 점점 더 멀어져갈 것”이라 덧붙였다.
냉전시기와 다른 점이라면 아시아국가들은 경제 등 영역에서 복잡한 연계를 지니며 “누군가가 손해를 입으면 주변인 모두가 손해를 입고, 누군가가 영예로워지면 주변인 모두가 영예로워진다는” 점이다. 현재의 동북아는 나토가 탄생했던 냉전구조와 함께 논할 수 없게 되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배경에서 경제전략 조정과 발전패턴 전향을 어떻게 꾀할지는 아시아 각국이 직면한 공동한 과제이고 협력과 호혜상생을 어떻게 확대할지는 아시아 각국이 모색하려는 공동한 이익이다.
대항을 고취하고 패권을 추구하는 냉전식 사유와 “아시아판 나토”는 아시아의 평화를 파괴하고 아시아의 발전을 저애하며 아시아 번영을 말살할 “독약”으로만 될 것이기에 현재까지도 아시아국가들로부터 넓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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