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이사회가 29일 차기 유엔 사무총장 직을 두고 각축전을 벌리는 10명의 후보자에 대해 의향성 투표를 진행했다. 안보이사회 사무총장의 인선을 확정하기 위해 이번에 세번째로 이런 투표를 진행했다.
안보이사회 이달 윤번의장인 람란 빈 이브라힘 유엔 주재 말레이시아 대표는 이날 유엔 본부에 주재하는 매체에 이 소식을 통보했다. 이에 앞선 2번의 투표와 마찬가지로 그는 투표 결과를 밝히지 않았다.
의향성 투표에서 모든 후보자들의 이름 뒤에는 '격려', '비격려', '무의견' 등 세가지 선택사항이 있다. 외교인사가 밝힌데 의하면 세번째 의향성 투표에서 유엔의 전 난민사무 고위급판무관 안토니오 구테레스가 계속 앞섰다.
'유엔헌장'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반드시 먼저 안보이사회에서 추천한 뒤 유엔총회에서 임명해야 한다. 안보이사회 15개 회원국에서 후보자는 전부의 5개 상임이사국과 최소 4개 비상임이사국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될 수 있다. 때문에 안보이사회는 사무총장의 선발과정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놀며 5개 상임이사국의 역할은 특히 대체할 수 없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