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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15주년•신화국제시평) 국제 반테러, "새 처방전" 요구

출처 :  신화망 | 2016-09-11 18:50:16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9월 11일] (왕야천(王雅晨) 신지엔창(辛儉強) 기자) 15년전,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돌연 무너져 미국과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9.11" 사건은 이미 국제 반테러 투쟁의 전환적 사건으로 되었고 세계에 공동한 인식을 형성했으며 국제사회가 테러리즘을 척결하려는 결심을 확고히 다져주었다.

   15년이 지난 오늘, 새로운 세계무역센터가 폐허위에 재건되었으나 사람들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글로벌 반테러의 길은 아직도 멀고도 멀다. 테러리즘은 약화 양상을 보이기는커녕 점점 더 강세를 보이며 세계의 주요한 위협으로 번져왔다.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는 테러리즘의 문제구역으로 날따라 변질돼가고 남아시아에는 테러세력이 강하게 대두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반테러 형국은 점점 더 심각해져가고 동남아시아에서도 테러활동이 재차 부활하고 있다. 최근들어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국가들은 테러 습격의 주요대상으로 되고 있다.

   "9.11" 사건이 발생한 뒤 15년이 지난 오늘, 사람들은 "국제사회가 날따라 가혹해져가는 반테러 형국에 어떻게 대응하고, '없애려 할수록 더 심각해지는' 블랙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저도몰래 사색하고 반문하게 된다.

   식견있는 인사는 이에 일침을 놓은 바 있다. 수년간, 반테러의 기치를 높이 치켜든 일부 국가들은 반테러를 단순한 목표로 하지 않고 "이를 이용해 사욕을 채우려" 꾀하면서 실용주의와 이기주의의 기치를 고취해왔다. 그들은 전략에서는 "부진한 협력", 진영에서는 "분명한 경위", 실제 조작에서는 "개별 작전"을 보여 "연맹 협력"을 "분산적인 다두(多頭)적 반테러"로 둔갑시키거나 심지어는 한개 국가정권의 조작으로 반테러연맹의 운명을 "붙잡기도" 했다.

   사실이 증명하다시피 이런 국가들이 취하고 있는 반테러조치는 테러리즘이라는 악성종양에 대한 "맞춤형 처방"이 아니다. 조치를 바꾸지 않을 경우, 테러리즘이 번식하고 만연해가는 것에 더 많은 기회와 공간을 제공해주게 된다. 날로 심각해져가는 반테러의 새 형국과 마주해, 국제사회는 마땅히 "근본을 해결해줄" 새로운 처방전을 제시해야만 한다.

   글로벌 반테러 투쟁이 낡은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냉전식 사고와 "이중 잣대"를 버리고 정치, 외교, 경제, 안보, 금융, 정보, 사상 등 분야의 종합적 수단으로 테러리즘이 번식해갈 자양분을 척결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둘째로 지역 및 전세계적인 범위에서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 메커니즘을 보강하며 유엔이 국제 반테러에서 그 주도적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고 국제 반테러의 통일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지구전이자 심리전인 반테러에 대해장기전을 간고하게 치를 마음의 준비를 다져야 한다.

   테러리즘은 세계 각국의 안전에 있어서 가장 심각하고 절박한 도전이며 어느 국가도 유아독존할 수는 없다. 테러리즘이라는 악성종양과 마주해, 오직 "사심과 잡념"을 없애고 진영마인드를 줄이며 각국간의 협력과 단합을 강화하고 문제의 근원을 파악해 맞춤형 처방전을 제시해야만 이를 근절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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