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톈진 9월 13일] (저우룬지엔(周润健) 기자) 속담에 “보름달은 보름 다음날에 더 둥글다”고 하지만 천문 전문가들의 지적에 의하면 올해의 추석 달은 “17일에 둥글다”. 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07년이다.
천문 전문가들의 소개에 따르면 달이 지구를 둘러싸고 일주 회전하면 한 삭망월(음력으로 약 한달)이고 이번달 중 달이 가장 둥근 날을 “망일(望日)” 혹은 “보름날(满月)”이라고 한다. 달이 한 보름날에서 다음 보름날로 “가려”면 29일반 좌우의 시간이 필요하다.
왜 음력에서 보름달이 뜨는 날자가 고정적이지 않을가? 자오즈헝(赵之珩) 천문 교육 전문가, 톈진시 천문학회 이사의 해석에 의하면 “보름달이 17일에 둥근” 것은 달과 태양의 경도가 서로 180도 차이가 날 때 달과 태양이 마침 상대적인 시점에 있을 때 지구에서 보아야만이 보름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이 지구를 둘러싸고 회전하는 궤도가 타원형인데 가장 가까울 때는 36만 킬로미터이고 가장 멀 때엔 40만 킬로미터이며 만유인력으로 인해 가까울 때는 더 빨라지고 멀 때는 늦어진다. 달의 회전 “발걸음”이 빠르기도 늦기도 해서 매달 “망일”의 시간도 차이가 있다. 음력 14일, 15일, 16일, 17일 모두 가능성 있지만 그중 15일과 16일에 이러한 현상이 많은 편이다.
통계에 의하면 최근 10년간(2007년부터 2016년) 보름달이 “15일에 둥그런” 현상은 3번이고 “16일”에 둥그런 현상은 5번이며 “17일에 둥그런” 현상은 2번이었다. 천문 전문가들은 비록 추석 저녁의 달이 가장 둥글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육안으로 구분할 수가 없기에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큰 영향은 없다고 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