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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잡담] 요즘 가장 핫한 중국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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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9-13 17:07:08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9월 13일] 요즘 중국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를 뽑으라면 아마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倾城)’이 아닐까 생각된다.

   ‘미미일소흔경성’의 작가 구만(顾漫)은 2010년 소설 ‘미미일소흔경성’으로 제3회 중국 인터넷문학축제에서 최우수 작가상을 받았다. 구만의 소설 ‘하이생소묵(何以笙箫默)’과 ‘삼삼래흘(杉杉来吃)’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하이생소묵’과 ‘삼삼래료(杉杉来了)’는 중국에서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의 ‘미미일소흔경성’ 또한 구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이다. 남 주역은 양양(楊洋)이 맡았고 여 주역은 정솽(鄭爽)이 맡았다. 두 사람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연예인들이고 워낙 작품은 유명한 소설이었기에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남자주인공샤오나이(肖奈)여자주인공웨이웨이(微微)온라인게임에서결혼을하게되었는데후에알고보니같은대학교의선후배사이였다. 둘은자연스럽게연인이되고온라인게임과관련된일을같이하면서알콩달콩사랑을나누는내용이다.

   ‘미미일소흔경성’의 남자 주인공은 중국 연애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오푸솨이’(高富帅:키가 크고 돈 많고 잘생긴 남자)이고 여자 주인공은 가정 형편이 평범하지만 절대적 미모를 가진 여학생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은 엄친아이다. 여자 주인공 웨이웨이는 이렇게 완벽한 남자 주인공 샤오나이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자료 사진)

   이것만이 아니다.교내에서 샤오나이가 웨이웨이를 자전거에 태우는 장면, 비 오는 날에 지붕 아래에서 비를 피하는 장면, 샤오나이가 웨이웨이의 젖은 머리카락을 말려주는 장면,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서 농구시합을 보는 장면 등은 모두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같이 그려졌다. 드라마가 끝나면 웨이보(微博)에서는 많은 움짤이 돌아다녔고 화제성 또한 항상 실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大学欠我一个肖奈’(왜 나의 대학시절에는 샤오나이가 없는가? 대학교는 나한테 빚을 진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완벽남 샤오나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양이다.

   ‘최고의 우리(最好的我们)’가 고등학생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라면 ‘미미일소흔경성’은 대학생들의 달콤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도 양양이기에 멋있게 소화할 수 있었고 중국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청순하고 이쁜 이미지의 정솽(鄭爽)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글/가오양(高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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