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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사랑한 한국 유학생의 이야기 (4)

출처: 신화망 | 2016-09-22 14:20:09 | 편집: 리상화

   현재 중국에는 중국의 언어와 문화 등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나온 한국 유학생들이 많다. 그들 중에 상하이 푸단대학교(复旦大学)에는 특히 중국의 경제를 심층적으로 공부하려고 모인 유학생 동아리가 있는데 그 이름은 FUVIC이라고 한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 동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9회 중국경제연구학회 FUVIC 학술회 기념사진

   Q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중국 푸단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고재연입니다. 저는 중국의 경제를 깊이 이해하고 싶어, 푸단대학교 경제학과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FUVIC(Fudan University China Economic Community)라는 중국경제연구동아리 활동을 1학년 1학기 때부터 4년 동안 참여해왔고, 현재는 본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Q2. 먼저 중국 상하이로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뭔가요?

   A.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 과정까지 마치고 중국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신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2006년부터 중국 유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등 지역에서도 유학 생활을 보냈고, 상하이에서의 유학 생활은 약 6년 정도 되었습니다.

   상하이는 중국의 대도시 중 가장 현대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자 경제, 금융의 중심지입니다. 인구, 도시 풍경, 경제적 역할 등 다방면에서 한국의 서울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는 중국의 빠른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FUVIC 동아리 사람들이 모두 모여 찍은 단체사진

   Q3. 푸단대학교에 경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한국 유학생들의 모임이 있다고 하는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FUVIC(Fudan University China Economic Community)은 푸단대학교 중국경제연구동아리로 한국인 학부생들이 모여 중국의 경제, 정치 등에 대해 스터디 하는 동아리입니다. 매 학기마다 중국 거시경제에 대한 분석 및 회고를 진행하고, 중국의 일부 산업과 기업, 정책을 선정하여 스터디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1년에 1회 외부 인사 및 학생들을 초청하여 학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 중국 언론사의 경제 및 산업 관련 뉴스를 번역하여 Daily를 제작하고, 한 주간 정치인 동향 및 정책 관련 뉴스를 번역하여 Weekly를 제작하여 한중 기업인들에게 발송하는 등 중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FUVIC 학술회를 개최할 당시 한영은(26) 동아리 부대표(왼쪽)와 고재연(오른쪽) 동아리 대표

   Q4. 한국 사람들이 중국의 경제를 공부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A.중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매우 가까우며, 역사적으로도 관계가 매우 깊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도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입니다.

   현재 중국은 고속성장을 유지해오던 지난날과 달리 그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최근 공급측(供给侧) 구조개혁,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한국이 중국의 경제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글/ 차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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