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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유엔 마라케시 기후총회가 폐막 전체회의에서, 살라딘 메조아(Salaheddine Mezouar) 마라케시 기후변화총회 의장 겸 모로코 외교부협력부 장관(앞줄 가운데)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처 페트리샤 에스피노자(Patricia Espinosa) 사무총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기타 회의 참석자가 박수를 치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딩저(丁喆)]
[신화망 모로코 마라케시 11월 20일] (류카이(劉鍇) 기자) 유엔 마라케시 기후총회가 18일 저녁 폐막 전체회의를 열어 19일 새벽에 폐막했다. 회의에 참가한 각 측은 ‘파리협정’ 의 절차성 의제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파리협정’ 지지와 이행의 결심을 재차 천명했다.
각 측 대표는 총회의 결심 초안에 대해 여러 차례의 양자 및 다자 협상을 가지고 19일 새벽에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제1차 당사국 총회 결정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2차 당사국총회(COP22) 결정을 채택했다.
관련 결정은 선진국이 2020년까지 매년 1천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제공하기로 제기한 로드맵을 실현하는 동시에 선진국이 계속 가용자금을 늘려 최종적으로 승낙한 것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 결정은 동시에 향후 2년 ‘파리협정’의 업무 절차 이행에 대해서도 안배했다.
살라딘 메조아(Salaheddine Mezouar) 마라케시 기후변화총회 의장 겸 모로코 외교부협력부 장관
살라딘 메조아(Salaheddine Mezouar) 마라케시 기후변화총회 의장 겸 모로코 외교부협력부 장관은 이번 총회의 주제는 행동이며, 각 측은 모두 기후변화의 긴박성을 인식하여 책임 있는 태도로 협상에 임해 단결정신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처 페트리샤 에스피노자(Patricia Espinosa) 사무총장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처 페트리샤 에스피노자(Patricia Espinosa)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정부, 기업, 개인 등의 공동 참여가 필요하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각 측이 약속을 이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일 개막한 이번 기후총회에는 전세계 190여개국과 지역의 대표들이 참가했으며, 일부 기업과 과학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관련 결정 채택 외에 총회는 17일 ‘마라케시 행동선언’을 채택하고 ‘파리협정’ 지지를 거듭 표명했으며, 각 측이 승낙한 것은 행동으로 협정의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라딘 메조아 장관은 폐막식에서 2017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의장국은 피지이고, 회의는 당사국 사무처 소재지인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될 것이며, 폴란드는 2018년에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4차 당사국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셰전화(謝振華)중국대표단 단장, 기후변화사무 특별대표
셰전화(謝振華)중국대표단 단장, 기후변화사무 특별대표는 폐막식 후 기자에게 이번 총회는 국제사회에 각 국의 기후변화 적극 대응, ‘파리협정’ 이행의 결심을 표명해 국제사회에 믿음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셰전화 단장은 총회에서 채택된 두 조항의 결정은 각 측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최후 단계에서 각 측 간에 이견이 있었지만 중국은 이견이 있는 몇몇 각 측들과 소통을 가졌고, 각 측도 유연하고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 최종적으로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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