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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찰: 메이드 인 차이나 ‘함금량’ 향상 해외서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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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01-11 10:05:03  | 편집 :  박금화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11일] 최근‘메이드 인 차이나’에 현저한 변화가 나타났다. 신화사 해외 특파원들은 미국∙유럽∙아시아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의 해외 이용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그들이 느낀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양과 가격으로 승부하던 중국 제품이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을 넓혀 ‘메이드 인 차이나’의 가치가 부단히 향상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체코: 하이 퀄리티 제품, 염가상품 대체

   예전에 ‘메이드 인 차이나’는 체코에서 염가상품의 대명사였다. 오늘날 ‘메이드 인 차이나’는 현지인의 마음 속에서 염가상품의 이미지를 벗었다.

   체코에서 의류∙신발류 수입 판매상을 하는 한 중국 상인은 예전에는 매년 중국에서 100여 개 컨테이너의 화물을 수입했는데 지금은 가격 우위가 별로 없어 1년에 한두 개의 컨테이너를 수입한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통신, 전자와 기계장비 등 종류의 상품을 제작하는 중국 기업의 체코 등 유럽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계속 상승되고 있다. 예를 들면, 체코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24%를 돌파해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징시중공(BWI)과 창훙(長虹) 등은 유럽시장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해 생산능력이 부단히 증강되었다. BWI 제품의 이용자는 페라리, 캐딜락, BMW, 아우디, 볼보, 랜드로버 등 고급 자동차 생산 메이커들이다. 창훙 유럽공장의 TV 연간 생산량은 100만 대에 달했다.

   피지: 질 좋고 저렴한 상품, 현지 시장에 적합

   중국에서 만든 방직품, 일용 생활용품 등 저가 제품은 피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버스, 컴퓨터, 휴대폰 등 기술 함량이 비교적 높은 중국 제품도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현지 주민의 생활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

   피지에는 보다폰(Vodafone)과 디지셀(Digicel) 두 개의 휴대전화 사업자가 있다. 보다폰의 통신 기지국 등의 설비는 ZTE가 제공하는 반면 디지셀의 통신 기지국 등 설비는 화웨이가 제공한다. 각 휴대전화 사업자의 매장 및 디지털 제품 전문매장에서 화웨이, ZTE, 샤오미, OPPO, OnePlus 등 중국 브랜드 휴대폰 단말기는 애플, 삼성 등 브랜드와 기량을 겨루면서 ‘기능 완벽, 실용적, 저렴’한 높은 가성비에 기반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컴퓨터 분야에서 레노버를 위주로 한 중국 독자 브랜드 역시 비교적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전분야에서 하이얼, 하이센스, GREE 등 브랜드의 TV,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은 피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이다.

   구매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피지의 일반 대중들은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과 가정용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서방국가의 같은 종류의 제품을 비교할 경우 중국 전자제품은 피지의 일반 대중의 가격 분야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브라질: 기술에 기반해 승승장구

   2009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브라질인들의 생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잡지 편집자는 ‘메이드 인 차이나’는 브라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 생활 속의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은 많은 첨단제품들이 모두 중국에서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7개월 브라질이 중국에서 수입한 전자통신설비, 기계공정설비, 자동차 및 관련 부품 등 각종 상품들이 총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 상승추세를 나타냈고, 의류, 옷감, 완구 등 종류의 상품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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