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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디어 자체로 펜촉 생산, 완전히 수입 대체 가능

출처 :  신화망 | 2017-01-10 15:30:57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1월 10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언급하지 않았으면 아마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중국의 펜 생산업체는 3,000여 개, 종업자 20여 만명, 연간 볼펜 생산량 400여 억대……

   세상에 손색 없는 펜 생산대국으로 거듭난 중국, 일련의 자랑스런 숫치 배후에는 핵심기술과 원자재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저질의 가짜 상품이 판을 치며 대량의 펜촉 구슬을 수입해야 하는 어색한 처지가 숨겨져 있다.

   어색함: 핵심원자재가 수입에 대거 의존

저장(浙江) 닝버(寧波) 베이파(貝發)펜업체의 생산라인에서 매년 30억대의 볼펜이 생산된다. 더 나아가 전국의 숫치는 380억대다. 세계 최대 볼펜 생산국으로서 이 어마어마한 데이터 내면에는 핵심원자재가 수입에 대거 의존하는 어색한 처지가 숨겨져 있다.

닝버베이파그룹 품질관리팀 쉬쥔다오(徐君道) 매니저는 “통상 우리가 말하는 펜촉 스틸은 바로 볼펜심 앞부분에 사용되는 스틸을 말하는데 제가 이 업계에 몸을 담은 이래, 펜촉 스틸은 줄곧 일본에서 수입했고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펜 생산용 스테인리스도 모두 일본에서 수입한다”고 설명했다.

   돌파: 수 백억 볼펜에 ‘중국 펜촉’ 달아

   펜촉의 생산기술은 해외 펜 생산업체들의 극비 기술이다. 왕후이몐(王輝綿) 연구팀은 유례가 없었던 제강 신기술을 반드시 자체로 개발해야 했다.

   병목을 돌파할 영감은 일상적인 ‘가루반죽’에서 왔다. 반죽을 적당하게 잘 하려면 새로운 ‘재료’를 첨가해야 하듯이 쇳물에도 공업 ‘첨가제’를 넣어야 했다. 보통 첨가제는 모두 덩어리 모양으로 되었지만 만약 더 가늘고 엷게 만들어서 넣으면 쇳물과 첨가제가 더 고르게 섞어져 절단성을 제고할 수 있다.

   5년 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실패를 걸쳐, 타이강(太鋼)그룹 연구팀은 마침내 전자현미경 아래서 ‘첨가제’가 골고루 분포된 펜촉 스틸을 발견, 2016년 9월에 실험의 성공을 이룩했다. 십여 차 대규모 제강 후, 첫번째 절단성이 좋은 스틸 원자재가 생산되었다. 직경이 2.3mm인 이들 스테인리스 철사에 이제는 자랑스럽게 ‘메이드 인 차 이나’란 글자를 새길 수 있게 되었다.

   베이파펜업체의 테스트 실험실에서 타이강그룹의 원자재로 생산한 펜촉이 리밋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 같은 각도에서 매개 펜촉은 끊임없이 800m를 써서 고장이 없어야 했다. 이번을 포함해서 모두 6차에 걸쳐 이 제품을 테스트 하고 있었다.

  현재 이 펜촉은 이미 일부 기업에 납품하기 시작했고 향후 2년 내, 모든 수입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위챗 공중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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