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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달구는 中 예능 프로그램 열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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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02-24 15:39:54  | 편집 :  주설송

   귀여운 표정을 짓거나 웃기거나 아니면 어처구니 없는 행동 등으로 시청자의 정서를 저격해온 예능 프로그램이 한 때 주류를 이뤘으나 올해 새해부터는 고시사 문화 종류의 예능 프로그램이 브라운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견자여면(見字如面)’ ‘중국시사대회(中國詩詞大會)’ ‘낭독자(朗讀者)’들이 바로 그 예. 시청자들은 박장대소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바라지만 유구한 문화가 깃들인 프로그램들에서 정신적인 자양분을 얻는 것도 필요하다.

   ‘낭독자’는 낭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여 문학이 생활과 접목되도록 한다

↑MC 둥칭(董卿)

↑‘낭독자’ 프로그램에서 낭독하고 있는 푸춘신(濮存昕)

   CCTV 유명 MC 둥칭(董卿)이 1년 가까이 준비한 문화 정서 프로그램 ‘낭독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CCTV-1과 CCTV-3 황금시간대에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매 회에 1개의 주제어를 정하고, 게스트들은 주제어를 두고 인생 스토리를 나누고 자신을 감동시켰거나 자극했던 것, 자신을 변화시킨 계기가 된 글을 낭독한다. 첫 회는 ‘만남’을 주제로 유명 연예인 푸춘신(濮存昕)과 유명 기업가 류촨즈(柳傳志), 미스 월드 장쯔린(張梓琳), 유명 번역가 쉬위안충(許淵沖) 등의 게스트와 일반인들을 초청했다. 프로그램은 방송 후 많은 호평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오락이 판을 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시사대회’ 시사(詩詞)로 국민 대토론의 장 열어

참가자 우이수(武亦姝)

   ‘중국시사대회’는 CCTV가 처음으로 선보인 국민 참여 시사(詩詞)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시사 지식 겨루기 및 감상으로 이루어지며 전국민이 과거에 배웠던 고시사를 다시 떠올리게 해 옛 사람들의 지혜와 생각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프로그램 방송 후 참가자 우이수(武亦姝), 바이루윈(白茹雲)은 인기검색어가 되었고, 프로그램 마지막 회 시청률은 당일 저녁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견자여면’ 편지로 역사 열어

↑‘견자여면’ 프로그램에 참가한 게스트 중국 여배우 장친친(蒋勤勤)


↑‘견자여면’ 프로그램에 참가한 게스트 중국 배우 왕야오칭(王耀庆)

(이상 자료 사진)

   중국 첫 편지 낭독 프로그램 ‘견자여면’은 연예인이 편지를 읽는 것을 주요 형식으로 하는 읽기 보급 프로그램이다. ‘견자여면’은 편지로 역사의 한 부분을 열어 살아있는 듯한 시대의 장면과 인생 스토리 속으로 시청자를 안내해 중국인의 정신과 생활의 지혜를 일깨우는 것을 취지로 한다. 방송 이후 네티즌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대세를 거스르고 인터넷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런 예능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끄는 것을 통해 중국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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