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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장 미혼 교통결찰, 아이 안고 교통 지휘...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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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02-27 14:14:21  | 편집 :  리상화

 저장온라인(浙江在线)은 24일 오후, 저장(浙江) 항저우(杭州)의 교통경찰 한 명이 아이를 안고 교통을 지휘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궁금했다. 이 교통경찰은 왜 아이를 안고 근무하는 것일가?  

     

  사건 리뷰: 전동자전거 자동차와 충돌, 엄마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4살 짜리 어린이 돌보는 사람 없어

    24일 오전 8시 반, 당직 중인 교통경찰 왕샤오루(王曉路)는 길목에서 들려오는 충돌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 갔더니 여성 한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옆에는 전동자전거 한대가 엎어져 있었다.

    왕샤오루는 즉시 구급차를 불렀고 현장에 대한 보호를 실시했다.

   바로 이때, 그는 전동자전거 옆에서 울고 있는 한 남자 아이를 발견했다. 지나가던 사람으로부터 이 남자 아이는 조금 전에 전동자전거에 타고 있었음을 왕샤오루는 알게 되었다.  

   왕샤오루는 기자에게 “당시 현장 질서를 잘 유지해야 겠다는 생각에 애가 저를 거부하지 않는 이상 안고 있으면 애도 돌볼 수 있고 업무 처리에도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교통경찰 두 손 바꿔 가면서 애 안고 교통 지휘

    하여 뒤이어 15분 사이에 이 길목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좀 어색하면서도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이런 모습을 보게 되었다 — 젊은 경찰이 한손으로 자꾸 밑으로 미끄러 내려가는 아리를 위로 추스러 올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교통을 지휘하고 있다.

   스토리가 여기까지 나오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왕샤오루는 약간 수줍어 하는 기색이었다. 지난 번 아이를 안은 건 10년 전, 자기보다 8살 어린 여동생을 안았던 기억 밖에 없었다.

   그는 비어 있는 한 손으로 정차, 쾌속 통과 등 교통 지휘 제스처를 실시했다. 아이를 안은 손이 맥 빠지면 다른 손으로 바꿔 안았다. “점심 휴식 시간이 되서야 두 팔이 저리고 아픈 것을 알았다”고 왕샤오루는 말했다.

   왕샤오루는 아주 섬세한 사람이었다. 한편으로 교통을 지휘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가 긴장해서 칭얼거릴까봐 계속 말을 걸면서 달래 주었다. 남자 아이 역시 ‘교통경찰 아저씨’가 두렵지 않은지 구급차가 엄마와 자기를 병원으로 데려 갈 때까지 더이상 울지 않았다.  

   진상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모두 감동 받았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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