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종합논술] 해외 여론, G20 무역 주장에 포커스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7-03-22 09:34:29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3월 22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지난 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폐막했다. 회의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추진 등을 둘러싸고 공감대를 도출했지만 해외 여론은 이번 회의의 공동선언문 중에 ‘모든 형식의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글로벌 무역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 많이 늘렸다고 지적했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은 통화 조작, 관세 전쟁과 기타 형식의 반(反)무역 행위를 막는 보루 역할을 했지만 독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은 과거처럼 분명하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하지 않았다며 이는 G20의 신뢰도에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평론은 미국이 과거 G20이 합의한 공감대와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보호무역주의 반대를 주창해 온 G20이 단합을 이루어내지 못하면서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자유무역이 후퇴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해외 여론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주장이 각 회원국의 인정을 받지 못한 점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영국BBC 홈페이지는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2개의 우선사항(보호무역주의 반대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론을 도출해 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프랑스는 G20이 지속적으로 굳건함과 조화가 일치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보길 바랬다”고 밝혔다.

   AFR은 재무장관들이 타협을 하긴 했지만 미국의 주장은 프랑스, 독일의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대표단은 회의기간에 확고부동하게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AFR은 또 웨인 스완 전 호주 재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 보호무역주의의 발발을 저지했던 G20 최대의 성공을 저버렸다면서 “G20이 일어서지 않으면 우리는 보호무역주의, 금융통제(financial regulation), 세수 등 3개 분야에서 각 국의 후퇴가 가속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무역 문제 협상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며 어느 정도에서는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회의는 향후의 대화를 위해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참여 기자: 쉬하이징(徐海靜), 원시창(溫希強)]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중국의 길이 맞았다”—해외 관련 인사, 공급측 구조개혁을 뜨겁게 논의

‘안정’ ’발전’ 패턴이 가시화 되고 소비 둔화가 주목된다-2017년 시작 단계 중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 분석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61476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