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 23일] 3월 22일,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공식 방문 및 제5차 중·호 총리 연차 회담을 앞두고 리커창(李克强) 中 국무원 총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언’지에 ‘중·호 관계를 더 발전시키자’란 제목의 서명글을 발표했다. 글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늘의 세계는 불확실성이 많아졌고 방향감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호는 각자 어디로 가야 하는가? 어떻게 협력을 통해 대응할 것인가? 이것은 외부에서 기대하는 답이기도 하고 내가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방문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수교 45주년 이래, 중·호 관계와 협력은 국정과 제도의 차이를 뛰어 넘어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면서 점차 믿음을 쌓았고 차이점은 타당하게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멀리까지 왔다. 중·호 간의 실속 있는 협력의 뚜렷한 특징은 상호 보완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쌍방의 호혜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고 양국 발전 전략의 지속적인 심도 있는 도킹은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중·호는 양국 국민이 서로 동경하는 해외관광 목적지이기도 하다. 올해는 ‘중·호 관광의 해’이고 쌍방은 이것을 계기로 인적 거래의 편리화 수준을 가일층 제고하기 바란다. 인문, 교육과 청년 등 분야에서의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중·호 친선을 사람들 마음 속에 자리 잡게 하고 길이 전해 지게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의 정세에서 중국은 오스트레일리아와 공동으로 평화를 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대세에 순응하여 실질적인 행동으로 함께 적극적인 신호를 내보내고 시장의 기대치를 안정시키며 지역,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자신을 과시하고 중·호 각자의 기여를 하기 바란다.
향후, 우리가 중·호 관계의 이 시각을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시대의 도전을 역사적인 기회로 전환하여 사심 없는 공유와 두려움 없는 용기로 불확실성과 방향감이 결여된 시대에서 중·호 관계 내지 세계에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기여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원문 출처: 오스트레일리아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