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 외교부 사이트)
[신화망 베이징 3월 30일] (쑨천첸(孫辰茜) 기자) 루캉(陸康) 中 외교부 언론대변인은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최근의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과 관련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당일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물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래스의 일본계 주민이 현지 정부에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연방대법원은 27일 원고의 소송을 기각, 일본계 주민들은 패소했다. 그 전에도 일본 정부는 법률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심사 조차 거치지 않고 직접 기각되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 장관은 “일본은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타당한 설명을 하여 정확한 이해를 이끌어 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루캉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중국은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했고 관련된 판결에 찬사를 보낸다. ‘위안부’를 강제로 징용한 것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아시아 피해국의 국민에게 저지른 인간성에 위배되는 아주 엄중한 죄행이고 절대로 발뺌을 허용하지 않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 “일본은 역사 문제에서 결국 옳바른 자세를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정의로운 행동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 이에 국제사회는 경계해야 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