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武大偉) 중국정부 조선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일전에 한국방문기간에 반도 핵문제에서 "세가지 견지"의 중국측 원칙적 입장을 재천명하고 중국측이 조선반도 핵문제의 해결과 관련해 제출한 "쌍궤병행(雙軌並行·반도 비핵화와 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쌍중단(雙暫停, 쌍잠정· 조선 핵 미사일 활동과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제안을 참답게 검토하고 건설적인 응답을 보일 것을 각 측에 희망했다고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베이징에서 밝혔다. 이달 10일 우다웨이 중국정부 조선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서울에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났고 김홍균 한국 외교부 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했다. 쌍방은 중한관계와 조선반도 정세, 반도의 비핵화추진 등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다.
루캉대변인은 12일의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다웨이 특별대표가 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평화적 방법에 의한 문제해결을 견지하는 반도 핵문제에서의 중국측 입장을 재천명했으며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견결하게 반대하는 중국측의 입장을 다시 밝혔다고 했다.
루캉대변인은 조선반도의 복잡하고 민감한 현 정세하에서 정세의 긴장을 가심화하는 모든 거동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것이라고 하면서 해당 각 측은 냉정하게 억제해 정세를 완화시켜야지 서로 자극하며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루캉대변인은 중국측은 반도의 핵문제 해결과 관련해 "쌍궤병행’"과 "쌍중단"을 제언했다며 중국측의 착안점은 반도의 긴장정세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키고 평화적으로 반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건을 마련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실현하는데 실현가능한 대응책을 제공하는 것 하나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루캉대변인은 이는 중국 자국의 안보수요이기도 하고 장원한 시각으로 보면 각 측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했다.
추천 기사: